눈이 겁나 많이 오니까 존나 시 쓰고 싶은 맘.
일반이라면 그러했을 텐데 그러지도 못하는 시절의 조까틈.
이제사 비극의 초입에 다가가서
한 마음으로는 이 년이라도 지연해달라 묻는 중.
사탄 새끼한테 부탁하는 꼬라지부터 니미 씨발같음.
근데 으짜겄냐.
그 날을 감하지 않음 구원 받을 육체가 조또 읍따 했응께.
택한 새끼들 위해 그 날을 감허주겄다 했는디 것도 중허지만 이 년 지연도 중허다고.
이제사 이맨큼 알것는디 인나자마자 돌려차기로 쳐맞고 기절할 각인 인생이 한편 서럽따.
내 혼자 떠안는 비극이라면 그러라 허겄어.
근디 나가리 될 새끼들이 한 두 마리 겄냐.
예수 새끼가 분명 한 마리도 놓치지 않고 다 구원한다 그랬는데.
예수 새끼가 분명 하눌이 지한테 주기로 약속한 자들은 모두 델꼬가것다 그랬는디.
니가 재림주면 몇 마리나 찾었냐?
내가 재림주면 한 새끼도 못 찾었따. 징허고 징해뿌려.니미.씨벌.
이 니미조까튼 일사팔 사탄계 NPC WOLRD에서 어케 지금까지 한 새끼도 못 찾냔 말이다.
그래사 이러케 눈 많이 오는 밤이 온께 외롭다. 눈으로 고립된 이 별에 내 혼자 사람가타서.
내가 여게 글을 백육십여개 남겼던데, 한 새끼도 못 찾으면 아무 짝에도 소용 읍는 일 아니겄냐.
내년 유월 즈음이 2년 남았다의 종말이고.
봄을 존나 강조해왔으니까 다음 2026년 봄이 아마 그 날일 턴데.
으케 한 새끼도 못 찾냐고.
그랴도 비극의 초입이라도 눈이 옹께 시는 쓰고 잡네ㅋㅋㅋ
눈 내리는 이 밤처럼 처연 겨울 낙성도 한기 섫튼 비향으로 사라진 밤에
구원 받지 못해 탄화된 겨울처럼 습픈 유해들을 픠리우리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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