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술묵고 언놈 잡으로가다가

면허 빵꾸난 때였는데

뚜벅이 되니까 퇴근길이 우울하더라

근데 머 진돗개 새끼가 막 짖어요

줄에 매여 있었는데

개집으로 쑥 드러가더라

목줄을 잡고 질질 당기니까 달려나와

완손으로 목아지 들고

싸대기를 쳤어

이새끼가 캥캥 거려

개 주인이 나와서

우리 어머니한테 전화해써

당신 아들이 우리 개를 패죽이고 있다고


그후로 나는 개보다 더한 놈이 되어찌

불명예 스러웠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