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피에 독성을 만들어낸다.

반면 사랑은?
사랑도 흥분되면 혈압이 어느정도는 상승할 수 있겠으나, 느낌이 완전 다르다.

차이점은 뭘까.

스트레스가 아닐까?
분노가 발산되어 상대가 파괴된다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신이나면서, 어쩌면 오히려 건강해질지도 모른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니까.
그러나 분노가 찼는데 아무런 해결이 안되고 분노의 대상이 계속 눈에 보이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피의 독성은 그 스트레스가 만드는게 아닐까?

반면 심장이 떨리는 사랑은 비록 약간 흥분하여 혈압이 상승하더라도 스트레스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달리 말하면,
분노도 스트레스유발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취한다면, 인체에 해가 없지않을까?

그럼 화두이다.
어떻게 스트레스없이 분노를 가질 수 있을까?

오히려 희열이 느껴지는 분노.
이거는 상대를 파괴하지 않는이상 불가능할까?
상대를 파괴해야만 희열과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면 분노라는 감정에너지는 너무나도 쓸모가 없다.

방편이 필요하다.
망상과 합치던가 아니면, 분노의 대상을 정하지 말고 그냥 예술로 승화시키던가.
아니면 어떤 리추얼로 풀어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