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쩍하고나  사방을 둘러보아도  나 홀로 


존재할뿐이다.


그안의 혼란과 고독이야 오죽하랴 마는


그럼에도 


홀로 있고자 함은


봉황이  오동나무 가지가 아니면 앉질 아니하고  대나무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는다라는 것과 


같은뜻 아니겠는가


시운이 맞지 않아 내 비록 이토록 볼품없이  현실에 존재하나


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만은 간직하고있으니


어찌 속인의 무리에 휩쓰려 그들과 어울려  지내겠는가


고고이 뜻을 지켜 사는 그날까지 간직하다 죽을뿐이다.


한잔 술에 시름을 잊고자


술사러 댕겨오마.


막걸리 두병이면   잠시 현실을 잊을수 있겠지 그또한 허무한짓이다마는.헤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