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교대 들갔는데
이성적으로 끌리는 여자도 있더라
익수형이라고 근동네 촌인데
익수형이랑 술마시면
박명숙이라고 그동네 처녀가 있었고
그녀와 나는 썸을 좀 탔다
같은 시창작 분과 회원이었고
그녀는 예뻤지
암튼 나는 익수형 집에서 술 꼬랐을 때마다
그녀와 대화를 했어
그녀가 익수형
동네 가깝다는 것도 나는 좋았다
후에 그녀가 등단 하고
나에게 욕을 하던ㅈ게 시더만
인간 답지 않은 그와 나는 사랑했다
이런 식이야
미아내
그때 나 유부남이어서
허나 명숙아
나 너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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