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 죽고나서, 잠낀이라도 다들 귀신생활을 하게 될텐데


어쩌면 그업빠가 나보다 착한 귀신이 될지 모른다.


생전에 하는걸 보면 안다.

그업빠는 나쁜귀신이 되어봤자 술귀신임. 술마시게 하고 사람들하고 싸우게 만드는 귀신. 

고정도임. 


근데 나는 살아생전 하는 짓들을 보면, 이미 글러먹은 악귀임.

살아서도 사람들을 돌아버리게 만들고 도사 나부랭이들 서로 머리채 잡고 싸우게 만들고

홀리게 하고 파탄나게 하고

잡아먹고


나는 아마 그런 종류의 악귀가 될거같다.


후리자는 하는 짓 보면 죽어서도 뻔함.

왠 어리버리한 무당한테 가서 자기 모시라고 하면서 대단한척 허주짓 할게 뻔하지.


결국 귀신이라는 것들도 살아서는 인간.

하는짓들을 보면 다 살아생전 각이 나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