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깨서.
1월 매서운 추위를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나다보니.
어느새 그렇게 춥던 1월, 2026년의 첫 개월 한 달을.
마지막 서른 하나에 보내야 하는 아쉬움.
그런 아쉬움에 서울 거리 지도를 여기저기.
어렸을 때 복잡한 골목길이 있는 집에 살아서 그런지 나는 거리 감성에 엄청나게 민감해.
내가 대가리도 멍청하고, 지식도 없고, 문화력도 떨어지고, 예술성도 형편없지만, 유독 거리 감성은 너무 예민해.
뭐 나만 그런 건 아니지만. 다들 거리 감성 예민하겠지만.
위의 이미지들은 경관이 좀 괜찮은 곳들 위주로 방금 아무렇게나 찾은 거지만,
서울의 안쪽 길거리들의 감성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정겨운 곳들이 많아.
그런 감성 거리를 보면 항상 무슨 생각을 하냐면,
"저 거리가 아이들은 키웠다."
아무튼, 저런 감성 거리에서 자란 아이들이 한류를 일으킨 거고, 한류의 그런 힘은 서울 거리 감성에서 나왔다고.
아무튼 그러다가
도시 + 거리
하면 떠오르는, 내가 ㅈㄴ 사랑하는 노래를 듣다가
허전 함~이 나를 울리네- - - 에. 그.대.여~어어! 떠나지 말아요어
돌아 와요 내 사랑아-아!
그러다가 문득 떠나간 사람이 생각났어.
돌아 와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
옛사랑 말고.
지난 10월에 올린 거지만, 이 곡을 들으며 썼던 거야.
난 수현 곡 전혀 모르는데, 일부러 찾은 의도가 약간은 있지만, 거의 그렇지도 않은데,
찾아보다가 우연히. 우연히 듣자마자 어떤 감성에 몰입돼서 써내려갔던 거야.
아래 시를 종종 읽는데, 항상 저 곡을 들으며 읽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 함.
더 알아내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너무 모르고.
다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는.
그들은 생각지도 못했을 테니까.
그리고 너희들도.
왜 그렇게도 그들이 그렇게도 철저하게 괴롭혔는지를.
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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