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름 버리려고 가는 데

아주 멀리서 거기 같은 건물 쓰는 지게차 기사가

거즘 안들리게 너 모든 소리를 다 듣는데메

들리냐 좃마나 이러고 있음

어제는 윗층 합숙팀들에게 투시 투청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었는데

소리나 이미지는 같은 진동의 분화 형태야

그래서 진동을 보는 거고

그게 일상의 소리나 이미지로 구현되는거다


더 깊이 들어가면 그 존재의 마음을 투과한

영혼의 소리

그 존재와 공생하는 신의 소리 같은 것도 들을 수 있는데

그걸 지적하면 마음은 모른다

그런 마음을 먹은 적 없고

마음보다 더 깊은 곳에서 나오는 소리이니까


윗층팀에게 원리를 설명해주니

오늘은 모여서

모든 소리를 다 듣는 것도 아닌가봐

우리가 언제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던데

그건 너희의 말이 아니고

다른 층의 다른 사람들의 말이었고

그냥 외부적 소리였다

너희 소리만 듣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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