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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별생각 없었다가 오늘은 너무 슬퍼
과거 큰 일 이후부터 사람과 관계 맺는 게 아예 안 돼
병신같은 소리인 건 아는데 보닌 나이 거의 서른 다 되어가는데 최근에 학식인 남자애가 대쉬했고 걔 와꾸 너무 내 타입이라 잠깐 만나봤는데(당연히 연애까진 X) 그게 너무 현타가 왔음
걔가 나보다 스펙이며 집안이며 넘사벽 수준으로 더 ㅅㅌㅊ고 무엇보다도 금전적인 건 물론이고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살아온 인생 자체가 너무 다르니깐 걔의 세상엔 내가 너무 이질적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건 내 세계를 어느 정도는 공유해야 한다는 건데 난 누군가에게 내 과거나 인생을 조금도 공유할 수가 없어
요즘엔 그 점이 너무 현타가 오고 슬퍼
쟤가 씹스러운 구석이 있는 건 별개로
그거와 별개로 저런 남자가 아니면 날 감당 못할 것 같단 인상도 강하게 남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