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이 글을 읽고있다면 너도 이 좆같은 공간으로 끌려온 사람 중 한명이라는 의미겠지. 본론부터 말하자면 여긴 '적금강 산장'이고, 넌 지금 201호에 있다. 101호 아니고 201호니까 기억해두고.


여기가 정확히 뭐하는 곳인진 나도 몰라.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애초에 내가 알아낸 정보도 다른 놈들 갈려나가는거 보면서 얻어낸거니까 많은걸 바라지 마라. 여기 온 새끼들 알고있는게 다 거기서 거기야


참고로 이 글 쓰고있는 종이도 어제 뒤진놈 주머니에서 얻은거다 씨발 그 좆병신새끼ㅋㅋㅋㅋ 뒤진놈한테 감사해라 넌 그새끼 덕분에 나갈 수 있는거니까. 아무튼, 중요한건 여기서 나가는 방법이지 안그래?


먼저 주위를 좀 둘러봐라. 나무 벽에 나무 바닥이지? 침대 하나, 존나 구식인 텔레비전 하나 있고 밤인데 전등은 꺼져서 어둑어둑할거다.


내가 말한거 말고 옷장이랑 창문도 있을텐데 걔네한텐 관심가지지 마라. 수줍음이 많은건지 오래 쳐다보면 질색하니까 아예 안 보는게 나아. 만지거나 열어볼 생각은 더더욱 말고. 참고로 수줍음 많다는거 비유법 아니니까 유념해라


일단 침대에 있는 이불을 들어서 몸에 최대한 감아라. 머리까지 감는게 제일 좋긴한데 앞이 안보이면 좀 그렇잖아? 요령껏 시야는 확보해 두고 다른 부위는 전부 감아라. 이 산장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려면 이 과정은 필수야


그러고 텔레비전을 틀어서 채널을 38번으로 맞춰. 리모컨 그딴거 없으니까 티비 본체로 조작해라. 옛날 티비라서 전자파 가 좀 거슬릴 정도로 쎄게 나올텐데 그냥 참아라. 전자파 조금 쐬고 나중에 치료받는게 여기 갇혀서 죽는 것보단 낫잖아?


일단 38번을 틀면 존나 예쁘게 생긴 여자가 나올거다. 막 신음소리내고 야한포즈 취하면서 교태부릴텐데 절대 관심주지 말고 빨리 방밖으로 나가라. 그새끼 앙앙대는 소리가 칠판긁는 소리로 바뀌기 전에 나가야 한다. 만약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나오면 이미 늦은거니까 마지막으로 즐기기라도 하고


일단 방에서 나오면 긴 복도에 방이 여러개가 보일거다 그중에 201호를 찾아라. 방금 나온 방을 말하는게 아니니까 병신같이 뒤돌아 들어가려 하지는 말고. 아마 찾아도 한동안 안 보일텐데 그래도 찾다보면 언젠간 나오니까 궁금해하지 말고 그냥 찾아. 찾았으면 열고 들어가라


들어가면 또 긴 복도가 보일텐데 여기서부턴 스피드가 중요하다. 최대한 빨리 눈앞에 주방이 보일 때까지 달려라. 그렇다고 달리는데 집중해서 이불을 밟는 짓음 하지 말고. 그새끼 입장에선 지금도 많이 참고있는건데 밟히기까지 하면 얼마나 좆같겠냐


너가 충분히 빠르게 달렸다면 곧 주방이 나타날거다. 거기 있는 냉장고는 아까말한 옷장이랑 창문이랑 비슷한 새끼니까 절대 관심가지지 말고 좀 둘러보면 싱크대랑 정수기가 보일텐데, 정수기는 쓰지말고 싱크대 틀어서 물 좀 마셔라. 적금강에서 직빵으로 퍼올린 물이라 그냥 마셔도 된다.


물 한잔 마시고 눈 잠깐 감았다 뜨면 너 바로앞에 사람이 보일거다. 그 사람한테 나좀 데려가달라고 간절히 빌어라. 그럼 어딘가로 안내해줄거야. 근데 나이나 성별, 외모는 완전 랜덤이니까 못 움직이는 애새끼나 노인 걸렸으면 그냥 마음 편히 가지고 포기해라. 뭣하면 냉장고랑 노는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그 사람을 따라가다보면 어디 지하로 안내해줄거다. 꽤 넓고 중앙엔 의자 하나 있는 밝은 공간일텐데, 거기까지 갔으면 좀 안심해도 된다. 너 거기로 안내해주고 그 사람은 다시 밖으로 나갈건데 감사인사만 깍듯하게 하고 쿨하게 보내드려라. 그새끼도 변덕 심해서 구질구질하게 굴었다가 씹힐 수도 있으니까


이젠 몇단계 안 남았다. 의자에 앉아서 이불 두른 채로 조금 쉬고, 뒷장은 그때가서 넘겨봐라. 어둠 속에서 보면 좆되는 내용이라 밝은 공간에서 봐야하니까 절대 미리 읽어보지 말고. 너도 눈앞에 수치스러운 비밀 들이미는 새끼 있으면 찢어죽이고 싶을거잖아? 똑같은거다.


아무튼 고생했고, 거기 가서 다시 읽어라 수고











































































병신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난번에 끌려온 놈이랑 똑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사방에서 보고있는데 한번을 눈치 못채냐 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그리로 가고 있으니까 몸 뎁혀놓고 좀만 기다려라ㅋㅋㅋ곧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