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롭고 뾰족한 바늘이 내 피부를 뚫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이윽고 약물이 내 몸속 구석구석을 퍼져 나가자 그제서야 나는 혈색이 돌았다
"젠장..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야..."
포기하고 싶단 생각도 수천 번을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 '꿈'을 위해.
침대에 누워 안정을 취하던 중 누군가가 들어왔다.
"오늘 몸 상태는 어때?"
나에게 약물을 주기적으로 제공해주는 남자다.
"오늘도 뭐... 썩 나쁘진 않네요."
"그거 다행이구나. 넌 내가 특별히 신경 써주고 있으니 걱정말거라."
남자는 짧은 대화를 마치고 곧바로 다시 방을 나갔다.
"이게 맞는 걸까..."
내가 남들과 다르단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게 비겁한 방법인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원래 비겁했으니까
^찌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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