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욕심이 없었다.

누구라도, 내 재산을 원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면 내어줬다.

그게 비록 내 몸이라도.

내 눈.

장기.

심장.

그게 무엇이든 내어주었다.

이제 난, 욕심이 생겼다.

내 눈을 가져간 이의 풍경을 원하였다.

내 장기를 가져간 이의 몸을 원하였다.

내 심장을 가져간 이의 삶을 원하였다.

하지만 난 욕심이 없다.

없어야한다.


그래야 날 묶어둔 이 밧줄을 풀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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