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부터 정신이 들어서 왜 그랬는 지는 몰라도
어디 병원 주차장 자전거 보관소 앞에 사람들이 자전거를 막 대고 있고
내가 탈 수 있을만한 자전거가 오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도저히 탈 수 없을 크기의 자전거나 피 묻은 자전거는 걸렀음
그러다 옆에 아저씨가 먼저 자전거 찾고 나가려는데
벌벌 떨길래 진정하고 숨 한 번 고르세요 하니까
대뜸 나한테 자기 노트북 못 봣냐는 거임
그래서 못 봤다고 하니까 먼저 출발했는데
왠진 몰라도 뒷걸음질 치다가
뒤에서 환자복 입은 사람이 슥 껴안으니까 깼음...
다행이네
이뻣냐
얼굴은 기억 안나는데 환자복 입은 사람들 진짜 개소름 끼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