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해당 안내문은 어떠한 정보 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드립니다. 처리를 통하여 있으므로 훈 지 않 인 은 안내문 내용 조작 다.
아래에 모든 비상식 그대로 되어 . 이해할 수 없 어 이는 해당 밤하늘 별들에게
무명 관에 정보를 할 수 없 다.
다음을 읽 .
2 33년 4월 21일 : 작 '고요' 전 1차 .
: 그래서 뭐 좀 알아 왔나?
: 뭐라도 말을 좀 해봐. 다들 벙어리 마냥 아무 말도 안 해. 뭐 일 안하고 놀았어?
: 그
: 정보가 없어요. 너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예.
: 모아보려고 했는데, 아마 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쳐도 너무 없었어요.
: 애초에 우리 하는 일이 다 그렇지 않나?
: 그런 거면 제가 말도 안 꺼냈겠죠.
: 그럼 뭐 얼마나 어려운데.
: 물론, 찾으려면 찾을 수야 있어요.
: 애초에 공간 자체가 생긴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옛 문헌이나 기록 같은 건 꿈도 못 꾸지만요. 근본도 없는 뭔 같은 걸 다루는 괴이라.
: 그럼 어떻게 찾냐? 쉽고 무식하게 해야죠. 대한민국에 혼수 상태인 환자 하나하나 다 찾아가서 머리 뚜껑까서 읽어보기.
: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나도 말 안 되는 거 아니까. 그 정도로 정보 수집이 어렵단 뜻이었어요.
: 뭐 그럼, 이게 다야?
: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미안한데 자네들이 앉아있는 자릿값이 얼만지는 알고 하는 소리지?
: 추측 가는 게 하나 있습니다.
: 오우 그래. 역시 야. 말해 봐.
: 그냥 가설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아예 없다는 건 이상하긴 하거든요. 병원 때도 막상 찾아보니 관련된 자료가 없지 않았습니다.
: 근데 꿈에서 정신만 옮겨가는 괴이다 보니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뭔가 남아 있긴 해야 합니다.
: 가령 허블 관에서 혼수 상태가 되면 아무것도 안 먹이고 내버려둬도 실실 웃는 채로 썩지도 않고 살아있는 상태가 된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지 않습니까?
: 는 그런 게 없을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무언가 특징이 있겠죠.
: 그래, 근데. 뭐, 하고 싶은 말이 뭐야?
: 왜 우리가 그 특징을 아무도 찾아내지 못 했는가를 생각해봤습니다.
: 허블 관의 경우 안내문을 작성할 때 별과 달에 관한 숭배 가까운 글이 내용이 포함 되어 있지 않으면 정보가 조작되지 않았습니까?
: 도 아마 그런 성질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그러니까, 테마가 있는 겁니다.
: 장영실 관이 과거 인간들이 하늘을 이해해보려 했던 노력에 대한 존중, 허블은 달과 별에 대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찬양. 뭐 그런 것들입니다.
: 그럼, 는 뭔데.
: 제 생각에는 그겁니다.
: 침묵.
: 아니면 미지.
20 년 4월 24일 : '고요' 개시 2차 보고.
: 이게 무슨 보고서야?
: 고요 작전 보고서 입니다.
: 씨발 몰라서 물어본 거 같아? 이게 뭐 하는 보고서, 아니 뭐하자는 거냐고 묻잖아 지금.
: 어디가 문제라고 보시는 겁니까?
: 정보 수집도 안 되어 있고, 사전 조사도 전무. " " 라고?
: 내가 보기엔 훈련 받은 애들은 이미 짬 높아서 아까우니까 신병 위주로 집어 쳐 넣고 정보 다 뽑아낼 때까지 사지에 영원히 꼴아 박자고 써 놓은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내가 맞냐?
: 예 맞습니다.
: 자랑이다 미친 새끼야. 이딴 걸 보고서라고 써왔어? 너 정신 감정 다시 받아봐라. 아니, 됐어 내일부터 나오지마. 내가 기가 막힌 부서로 다시 옮겨줄 테니까 거기서 좆뺑이나-
: 그럼 어떡하는 게 좋겠습니까?
: 뭘 어떡하는 게 좋아? 어떡하지 말고 썩 꺼지라고.
: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 피해자 추정 통계치가 약 684만 명 입니다. 지금까지 전례 없을 정도로 많은 숫자입니다. 대부분이 그냥 꿈인가 보다 하고 말아서 그렇지 사실 종말 수준이죠.
: 세상이 서서히 저무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쳐도, 장영실 관이 그 전의 괴이들에 비해 애들 장난 수준이라 쳐도, 684만이란 숫자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그 중에 0.1%가 딴 맘 먹고 좆같은 소원 빌어서 지금 세상이 어떤 꼬라지가 됐는지 보십쇼.
: 이번엔 스케일이 말 그대로 천문학적이란 말입니다. 국제라고 이름 붙어 있으니 외국에도 비슷한 게 있을지도 모르죠. 그럼 피해 규모가 얼마일 거라 생각하세요? 684만이란 숫자가 어디 짐바브웨 달러 화폐에 적힌 수처럼 보일 겁니다.
: 계속 해.
: 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끌려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통계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많아봐야 0.01%일 것도 같습니다.
: 만약 0.01%에 불과하다면 지금 하고 있는 짓거리가 뭐 해봐야 한 1~2명 살릴까 말까 한 작전일지도 모르죠. 애초에 입구 생간 것도 꺼림칙하게 생겼잖습니까? 누가 칼들고 억지로 협박하는 거 아니면 누가 거길 제 발로 들어가겠습니까.
: 그래서요? 우리 하는 일이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좆빠지게 뛰어다니는 거 아니었습니까? 그럼 다 덮고 그냥 안내문에 "금화가 5개 이하 뿐이라면 죄송합니다. 즉시 자살하십시오." 뭐 이렇게 적어 놓을까요? 몇 명 안 되니까?
: 아 그것도 좋겠네요. "그곳에 남아있는 방문객들과 맞서 싸우십시오. 쫄보십니까? 맞짱 떠서 금화를 털고 장영실 관에나 가십쇼."
: 그래요 지금까지 덮어놨던 작전 중에 이런 게 몇 개 있었으니까 사실 전자는 그래도 좀 현실적이긴 합니다. 덮어놓고 모른 척, 그냥 편하게 죽는 방법이나 알려주기. 죽는다는 사실을 숨기고 꿈이라고 속이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습니다.
: 근데 그럼 0.01%이 아니라 0.1%면요? 아니면 1%라면?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아예 거기서 못 나온 사람들은 정보 자체가 지워져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조차 우리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겠죠. 그렇게 냅두다 보면 언젠간 대한민국에 불면증 환자들만 남게 되겠습니다. 적자 생존 기가 막히네요.
:
: 어디서 봤습니다. 미지에 대한 공포는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크다고.
: 저는 두렵습니다.
: 이 미지가, 이 우주가.
:
: 사흘 밤을 샜습니다.
: 꿈꾸는 게 두려워서요. 언젠가 제가 5개의 금화를 가진 채 그 곳에서 깨어날까 두려워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 무엇보다도 제가 지금까지 했던 이 모든 연구들이 없던 일이 되어 잊힐까 두렵습니다.
:
: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친 척 하려는 건 절대 아니고, 피곤이나 심신 미약으로 잘못 판단하고 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과대 망상에 빠져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라고 보신다면 기억 소거 처리해주십쇼.
: 사실 저도 그게 더 필요합니다.
:
:
:
: 가서 쉬어.
: 수면제 타 먹고 자라. 그거 먹으면 꿈 안 꾼다더라.
: 감사합니다.
무명관이 이름조차 없애버린다 해서 무명관이었던 거...?
미지라는 공포. 나폴리탄 괴담 그 자체네
와
미쳤네 이건
즉 둘다 결국 이후에 끌려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