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죽기 전 전조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내 반려견 역시 최근 전조증상을 보이고 있다.
물과 음식을 먹지 못 해 점점 말라갔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 하는지 방 이곳저곳이 대소변이 흩뿌려져 있었다.
그리고 방구석에 웅크린 채로 고개를 쳐박고 몸을 파르르 떨며 하루를 보냈다.
내가 다가가 안아주려해도 쉽게 고개를 들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녀석은 방의 한 구석에서 싸늘하게 발견되었다.
눈물자국으로 범벅된 괴로운 표정을 지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