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게임이 갑자기 19금 된 썰(블아,마크 아님)
초딩때 학원을 안다녀서 맨날 학교끝나고 집와서 게임만 했는데
(pc방은 찐따라 반애들 마주칠까봐 거의 안감)
인터넷 게임은 할때마다 아빠 컴퓨터 써야되는게 눈치보여서 주로 모바일 게임만 했음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한 게임이 지금 말할 갑자기 19금이 된 게임임
웃긴게 게임 이름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길드원들 레벨이나 장비 이름같은건 또렷하게 기억남
게임은 간단히 설명하면 판타지 세계가 배경인데
전사 마법사 궁수같은 직업들 고르고 자동사냥 돌리거나 npc들 퀘스트 받으면서 레벨 올리는 리뷰 유튜버들이 엄청 욕해대는 흔한 양산형 게임이었음
근데 그때는 내가 어렸어서 그런지 진짜 그만큼 재밌는게 없어서 하루에 최소 6시간은 했었던것같다.
그후로 좀 하다가 중3때 접었는데 얼마전에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니까 19금 게임으로 바뀌어있었음(원래12금)
요즘 워낙 관련 사건도 많고 해서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런 신규유입도 없고 업데이트도 안하는 낡은 게임에 그런 일이 일어날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좀 놀랐음
아무튼 앱스토어에서 제한연령 표시돼있는 부분 누르면 그 이유가 나오잖아? (사행성,선정성 같은거)
이유라도 알아보자 해서 눌렀는데 아무리 눌러도 그게 안나오고 계속 빈칸만 떴음
처음엔 오륜가 해서 폰 재시작도 하고 와이파이도 껐다 다시 연결해봤는데 그래도 안뜸
깔아서 직접 해봤는데도 변한게 전혀 없었음 리뷰에 뭐가 적혀있겠지 싶어서 봤는데
거기도 별말 없고 그냥 평소랑 똑같아서 그냥 닫으려고 하던참에 좀 이상한 글이 하나 보였음
대충 게임 플레이 주의사항에 대해 적어논거였는데
그 규칙이라는게 이 갤에서 얘기하는 나폴리탄 괴담이라는거랑 비슷해서(아마 쓴 사람도 의도한듯)한번 기억나는대로 써봄
1.이 시점에서 깐 이상 지워도 소용없다(오히려 역효과) 그냥 플래이할것
2.서버 2개인데 무조건 게임에서 추천하는 서버 선택해야함
3.다른 유저들이랑 소통 무조건 활발하게 해야함 하루에 다른 유저랑 대화 싫어도 최소 10마디는 할것(어차피 안하고싶어도 웬만하면 그쪽에서 먼저 말건다)
4.npc들중에 좆같이 생긴애들 퀘스트만 수락할것(딱 보면 왜 좆같다고하는지 이해됨)의외로 내용은 평범함
5.제일 중요한거 길지만 넘기지 말고 끝까지 읽어라.캐릭터 얼굴이 좆같이생긴npc들처럼 됨(다른 유저들도마찬가지) 보자마자 캐릭터 지우고싶은 생각이 들텐데 지우면 농담이나 바유가 아니고 네가 죽는다 피가 0이 돼도 진짜 죽지는 않는데 캐릭터 삭제하면 진짜로 죽음 지우고 싶어도 참아라 그러다보면 점점 괜찮아짐
6.의문점이 들거나 하기 싫어도 이제는 이 방법밖에 없다는걸 명심할것
이다음은 기억이 안나지만 한 2개정도 더 있었던걸로 기억함
새삼스럽지만 이런 악질적인 장난성 리뷰를 보니 이 게임도 이제 망할때가 됐구나 싶어서 좀 마음이 아팠음
사실 여기 이런글 올린게 아까 말한 이유도 있지만 이 게임을 해봤거나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서이기도 함 만약 있으면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음
친목질까진 안되게 알아서 할테니까 자르지 말고
그냥 예전에 하던 게임 추억팔이할 사람이나 찾고싶어서 그러는거니까 비슷한 일을 봤거나 이런 게임을해봤다 하면 본문 내용이랑 좀 달라도 댓글 달아주기 바람
기다리고 있음
ㅋㅋㅋ다시 보니 웃기네. 그 게임 카페랑 서버 전체챗에 돌던 꾸준글임. 운영 사실상 손놓고 동접 줄어드니까 채팅창에 별의별 글이 다올라오더라. 개발에 손을 뗐으면 섭종이라도 하지. 그래놓고 서버는 엄청 쾌적함 ㅋㅋㅋ
ㄱㄱㅇㅇ
게임이름먼데
그거빼고 다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