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꾼 꿈은 친구 둘이랑 이마트에 갔는데 뭔 짓을 해도 마트 2층을 못빠져나가는거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도 2층 계단을 타고 나가도 2층
게다가 2층을 반복할때마다 마트 안이 점점 더 엉망이 되어가는거임
친구들은 결국 맛이 가서 죽고 혼자 돌아다니다 직원실이라고 쓰인 방에 들어감
거기 있던 지도에 탈출구라고 적힌 장소가 있길래 거기로 갔더니 뭔가 공사하다만 콘크리트 계단같은게 아래로 쭉 이어져있는거임
여기로 가면 탈출할수있다! 하고 계단 뛰어내려가는데 끝이 안보임
내려가다가 뭔가 군인같은 사람 만나서 도와주세요 소리쳤는데 못듣고..
어떻게든 그사람 붙잡으려다 계단에 실족사해서 뒤짐 그리고 깸

오늘은 자다가 두번 깨서 총 3개를 꿨는데

첫번째는 부모님이랑 10년전에 간 레스토랑에 갔는데 직원들이 와본적 있냐 묻더라고
보통 이런건 첨와보는 사람 대상으로 이것저것 알려주는 용도로 묻는거니까..
10년전에 와봤긴 해도 오래전이라 자세한 기억은 없어서 걍 와본적 없다고 했지
근데 직원들 표정이 썩더니 이상한 레토르트 음식같은걸 끊임없이 내옴..
부모님 표정은 뭐에 홀린사람처럼 이상했고
아마 저 레토르트 음식 내용물이 정상은 아니었겠지

두번째는 학교에서 거대 테마파크로 여행을 가는 꿈이었는데
테마파크 안에서 이상한 일이 자꾸 일어남 뭔 일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테마파크 분위기랑 안어울리는 폐광같은 구역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현실에서 5년째 연재중인 만화 포스터가 연재 50주년 기념! 이라고 걸려있거나
존나 무서워서 여행 빨리 끝나길 빔
그렇게 여행이 끝나고 집가는건 각자 가는거라 부모님이 데리러오심
그렇게 드디어 빠져나간다 하고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테마파크 출구 터널을 지날때 갑자기 부모님 표정이 험악해지더니 조용히 하란거임
근데 그 말이 나오자마자 내 폰이 이어폰을 씹고 스피커로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대기 시작함
음악 자체를 끄려고 해도 안꺼지고
음악이 계속 나오니까 부모님은 점점 더 이상한 사람처럼 변하고 출구 터널은 안 끝나고 계속 길어짐
거기서 깸

세번째는 엄마랑 마트에 갔는데 5층 이벤트 코너에 음식들이 놓여있는거임
음식들 앞엔 뭔가 규칙이 적혀있었음 이쪽에 놓인 음식은 홀수번째 접시만 먹으십시오 이런식으로
근데 음식들 놓인 배열이랑 규칙서 내용이랑 안맞는거임
그러니까 엄마가 그냥 씹고 먹어도 되나보다~너도 먹어 해서 규칙 좆까고 먹음
좆까고 먹었으니 당연히 좆됨 엄마랑 내 몸이 검은 점이 박힌 고깃덩어리처럼 막 변하기 시작하더라..그래서 이거뭐야 시발 이러고 있으니까
똑같이 검은 점이 박힌 고깃덩어리의 모습을 한 직원이 와서 "괜찮습니다, 아직 고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반복하면서 우리를 어디로 데려감
그리고 거기서 깸

왜 이딴꿈을 이틀 연속으로 꿨나 생각해봤는데
어제 꾼건 루프물 성격을 띤걸 보아 그날 본 메 샤레니안의 기사 스토리가 영향을 준거 같고
오늘 꾼건 첫번째랑 두번째는 모르겠고 세번째는 전날에 학교에서 금연 교육을 받았는데 거기 나온 간접흡연 30년 한 사람 폐가 엄마랑 내가 변한 모습이랑 똑같더라
한번 흘긋 본건데 뇌는 그걸 기억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