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명의 아이가 뒤엉켜 뛰어간다.



막힌 골목이지만, 상관은 없는듯 하다.



슬쩍 얼굴을 보니 그리 좋은 낯빛은 아니었다



그것은 무언가, 공포에 질린 얼굴이다.



한 아이가 입을 뗀다
ㅡ내용은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무섭다는 내용이다ㅡ 



열 셋 아이 모두 같은 말을 한다.



어떤 아이들은 이미 뭔갈 깨달았다.



누구든지간에, 더이상 뛸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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