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이 참 좋다

하늘은 쨍쨍 햇살은 반짝

고기 먹기 딱 좋은 날

마침 아는 지인이 놀러오라고 한다



아는 지인한테 고기를 얻어왔다

고맙다고 연신 인사했지만 잘 받아주지 않는다

게다가 날 쳐다보지도 못하네

부끄럼쟁이인가보네, 착한 내가 이해해준다.



얻은 고기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작지만 아늑한 내집

고기까지 들어오니 상당히 좁다

그래도 괜찮다 금방 먹어버리면 사라져



고기가 너무 커서 프라이팬에 들어가지 않는다.

게다가 질겨서 잘 잘리지도 않아.

내가 미운가보네, 괜찮아.

힘을 주어 자르면 잘 잘리니까 안심해.



한조각 두조각 세조각

이제 드디어 프라이팬에 들어간다.

그런데 방이 좀 더러워졌네

괜찮아 내 혀는 기니까.

요리를 먼저하자. 요리먼저.



불을 킨다

고기가 지글지글

반쯤 익으면 엄마가 준 가루를 뿌려.

속까지 익었으면

도마에 올려서 먹으면 돼


자를 필요는 없어

내 입은 크니까

그리고 이 고기 작으니까



고기를 씹는다

맛있다

역시 신선한 고기는 달라

비려도 괜찮아

먹을 수 있어, 맛있으니까



최고의 식사였다

남은 조각은 요리 안하고 그냥 먹었다.

바닥도 깨끗히 청소했다.

혀가 빨개져서 양치도 했다.

하나 빼고 남은 뼈도 창문으로 던졌다. 



이제 고기 준 친구한테 문자를 보내야해

핸드폰을 집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뭐였더라? 아, @$%&^#이거다.

메세지 들어가서,

아랫쪽 긴 걸 눌러.


오늘ㄴㄹ 고기 고마아

덕분에 잘ㄹ먹엇어

다음ㅁ엔ㄴ녀가 샂ㅈ줄개



답장은 오지 않는다.

이해한다, 부끄러운가보지.

다음에 한번 고기 들고 찾아갈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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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쓰는거라 더럽게 못쓴것 같은데

부자연스러운 부분 있으면 피드백해줘 읽어줘서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