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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길온천역사 내에는 위와 같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인근에 온천시설이 없음에도 일부 이용객들이 역명만 보고 온천욕을 하러 왔다가 헛걸음을 하는 일이 많자 아예 안내문을 게시해뒀다.>



"아니 여기 어처구니가 없네. 그럼 역이름을 왜 이따위로 해둔 거야?"


함께 온 친구가 역정을 냈다.


"아니 보통 두 단어가 붙어 있으면 뒤에 있는 게 본질이잖아?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고, 황소개구리는 개구리고, 러브라이브는 삶이듯이. 그러면 신길온천은 온천이 맞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이 새끼 이거 논리보소."


친구의 헛소리에 낄낄 웃던 나는 친구를 이끌고 역 밖으로 나섰다.


"가끔은 앞쪽 단어가 본질인 경우도 있잖아. 여기도 그런 경우인가 보네. 자, 얼른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