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napolitan/7916 (지금 당장 옷을 벗어)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7956 (창꼬 관리를 부탁하마)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8266 (후방 20미터, 접근 중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8575 (전파 테러 대처 수칙서)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9438 (엄마의 유언장)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9560 (인간 도축장)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9619 (경원랜드)



(하이브 마인드)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10032


https://m.dcinside.com/board/napolitan/10777

용현 테크놀러지 공장 불산 누출 사고긴급 재난 문자[국가안전부] 12월 2일 05:55분 경북 용현시용현시 서부 14km 지역용현 테크놀러지 공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 발생국가재난상황 행동요령에 따라 즉시 대응하십시오.1. 밖으로 나오지 마십시오, 밖으로m.dcinside.com

* 하수도 대회글은 규정상 뺐음




대충 9월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첫글부터 명작선 가서 좀 놀랐음
괴담은 내 전문 분야가 아니라 몇 번 써본 적 없었는데...
그래도 명작선 싹 둘러보고 좀 연습해보니까 감이 잡힌듯
아무튼 밑에서부턴 사담이니까 굳이 안 읽어도 상관없음


1. 지금 당장 옷을 벗어는 식량인류 보고 이런 컨셉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썼음, 그리고 걍 사람 잡아먹는 괴물은 갠적으로 시시하다고 생각했고, 대신 인간성을 빼앗고 그 피해자들이 더 위협적인
적대자로 나오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았음
첫작이지만 지금까지 쓴 것 중에 젤 맘에 든다

2. 창꼬 관리는 내 군대 동기가 들려준 썰을 바탕으로 썼음
내 군대 동기 친척이 무당인데, 그 분이 관리하던 창고엔 실제로
위험한 물건들이 섞여 있었다고 함
그리고 마지막 문구를 보면 알겠지만 명석이의 아버지는 이미
창꼬에 잡아먹혔고 이젠 그 아들인 명석이가 일을 물려받게 된 것

3. 전파 테러는 로컬 58 보다가 우리가 알던 현실이 무너져가는
공포를 다뤄보고 싶어서 써봤음,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는 공포는
미지의 공포와는 다르면서도 그 나름의 맛이 있는듯

4. 엄마의 유언장은 예전에 본 어느 글에서 귀신을 볼 줄 아는
사람이 푼 썰을 보고 써봤음, 이건 어떤 것이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는 공포를 노렸는데...솔직히 좀 못 쓴듯

5. 인간 도축장은 인간이 그 존엄성을 박탈당하고 가축 취급을
받게 되는 공포, 어느 의미에선 이것도 식량인류의 영향을 좀
받은듯, 근데 내가 잘 못 써서 마지막 이해 못한 사람이 좀 많았던
것 가틈...

6. 하이브 마인드는 인간을 초월한 생물에게 쫓기는 공포를 주고 싶었으나 그다지 무섭진 않았다...반성하고 있음

7. 최근에 쓴 하수도 괴담은 하수도에서 일하던 사람의 썰과
여러가지 하수도 괴담을 보고 내 식대로 만들어봤음
이건 주제어 맞게 나폴리탄, 즉 미지의 공포를 다루어봤음
어둠 속에서 소리없이 다가오는 위험과 믿을 수 있는 건 나의
직감과 카나리아뿐이라는 공포...이건 나도 잘 쓴 것 같았음
그리고 종현이가 억지를 부려서라도 아버지처럼 일하고 싶었던
이유는 위험한 일을 하는 아버지를 도와주려고 했던 거지만, 정작
그 아버지는 종현이의 첫 근무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서
하수도에서 나올 수 없게 되어 끝없는 추격전 끝에 죽기 전에,
아들을 위해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걸 전달하려고 노력하다가
끝내 죽었다...는 설정임
하지만 끝내 다 알려주지 못한 위협이 남아있었을 것임



아무튼 3달 남짓 동안 즐겁게 썼다
원래 쓰던 소설들은 이제 거의 못 쓰게 됐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쓸 수 있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