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탄 세계의 사람들은 매뉴얼을 받으면 그걸 과연 믿을까?


애초에 읽지도 않는 멍청이들도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매뉴얼를 받고도 확인하지 않는 멍청이가 바로 나일 줄이야.


어째서 확인하지 않았지? 너무나도 기본적인 건데.


아니 차라리 계속 몰랐어야 했어.


이제 와서 깨달아 버린다 한들 이미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는데.


난 이미 그것들의 눈에 띄었을 거고 아마 다시는 그들을 만날 수 없겠지…….


그것을 깨달아 버린 이후로 얼굴이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이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애초에 이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


이제 와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은 내가 이 사실을 까먹길 기다리는것 뿐이다.


너희는 누군가가 매뉴얼을 준다면 너무 늦기 전에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