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린걸까?




안정제로 진정해보려 해도 역부족이다.




해가 지면.. 계속해서 어김없이 나타난다




나는 어릴 때부터 눈이 무서웠다.




만화나 영화에서 눈을 강조해 보여주며




공포 분위기를 더하는 연출을 자주 봐서?




포장 하나 잘못했다고 광기에 찬 눈으로 날 노려보던 부모님 때문에?




에러 발생을 보고해서 날 흘겨보던 선임들의 눈총이 생각나서? 아니다.




떨어지는 그 애와 ------------------




며칠이, 몇 달이, 몇 년이 지나도, 갑작스레 그 모습으로 날 괴롭힌다.




죽어야만 끝나게 되는 걸까?




기나긴 어둠 속 나는 스마트폰을 바라보았다




싫다 이젠..




어느새 화면 너머로 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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