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 초자연현상 관리국에서 안내드립니다.
반드시 이 수칙서에 적힌 대로 행동해 늦기 전에 탈출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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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2008년 12월 11일 건물 전체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고 이후 재건축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매년 12월 11일에 해남터널 근처 야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들 중 한 명은 모종의 이유로 이곳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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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의 위치는 (2)층의 계단 옆방입니다.
이 건물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집니다.
이는 단순히 식량 및 물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가 아닙니다.
(1)일차
-방문이 열려 있습니다.
-현관이 열려 있습니다.
1-1. 지금 계시는 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십시오.
이 항목을 읽는 즉시 방을 나가 최대한 빠른 속도로 계단을 내려가십시오.
1-2.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현관이 보일 것입니다.
현관 근처에 다가가면 신속하게 나가십시오.
두 발이 모두 집을 빠져나왔다면 안전합니다.
건물을 나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남터널 주변의 도시로 되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1-3. 계단을 내려가다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굴러 떨어졌다면, 그대로 바닥에 누운 채 눈을 감고 계십시오.
이후 무엇이 느껴지던 어떤 소리도 내지 마시고 참으십시오.
다음 날 아침에 깨어나 보면 방으로 돌아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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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의 위치는 (2)층의 계단 옆방입니다.
이 건물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집니다.
이는 단순히 식량 및 물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가 아닙니다.
(2)일차
-방문이 잠겨 있지 않습니다.
-현관이 잠겨 있지 않습니다.
-두통이 느껴집니다.
2-1. 지금 계시는 방으로 또다시 돌아오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십시오.
소리를 내지 마시고 조심히 방문을 여십시오.
이후의 사항은 1일차와 동일하나, 현관이 닫혀 있어서 직접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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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의 위치는 (2)층의 계단 옆방입니다.
이 건물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집니다.
이는 단순히 식량 및 물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가 아닙니다.
건물에서 벗어난 후에는 인근 병원으로 향하십시오.
반경 10m 이내에 상주하고 있는 특수경비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일차
-방문이 잠겨 있지 않습니다.
-현관이 잠겨 있습니다.
-두통이 느껴집니다.
-한쪽 다리를 약간 절게 되지만, 걷거나 뛰는 데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3-1. 지금 계시는 방으로 또다시 돌아오게 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현관이 잠겨 있습니다.
더 이상 계단을 내려가 탈출할 수 없습니다.
방에서 아무 물건이나 가지고 나와서 계단 아래로 던지십시오.
3-2. 계단 아래쪽에서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신속히 계단을 올라가 3층으로 가십시오.
3층부터는 창문이 존재합니다.
창문을 열고 바깥으로 뛰어내리십시오.
건물 주변에는 충격을 흡수해줄 나무들이 무성합니다. 찰과상 및 타박상 정도에서 그칠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3-3. 계단 아래쪽이 아닌 당신의 뒤쪽에서 발소리가 들려온다면, 1-3 항목과 동일하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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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의 위치는 (2)층의 계단 옆방입니다.
이 건물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집니다.
이는 단순히 식량 및 물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가 아닙니다.
건물에서 벗어난 후에는 인근 병원으로 향하십시오.
반경 10m 이내에 상주하고 있는 특수경비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일차
-방문이 잠겨 있습니다.
-현관이 잠겨 있습니다.
-깨질 듯한 심한 두통이 느껴집니다.
-걷는 데에 심한 지장이 있을 정도로 양쪽 다리 모두 절게 됩니다.
4-1. 방문이 잠겨 있습니다.
방에 있는 물건을 사용해 어떠한 방법으로든 몸을 피로 물들이십시오.
이 과정에서 참지 마시고 소리를 마음껏 지르십시오.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즉시 눈을 감고 바닥에 누워 숨을 참으십시오.
발소리가 충분히 멀어진다면 3-2 항목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4-2. 발소리가 가까워진다면 해당 자세를 유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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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의 위치는 (-1)층의 (지하실)입니다.
(5)일차
-방문이 잠겨 있지 않습니다.
-현관이 잠겨 있습니다.
-깨질 듯한 심한 두통이 느껴집니다.
-걷는 데에 심한 지장이 있을 정도로 양쪽 다리 모두 절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점점 흐려집니다.
5-0. 지하실 방문을 열고 나가 자유롭게 건물을 돌아다니십시오.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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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까지 체류하게 되면 다시 이 건물에 갇힌(1일차) 사람을 쫓는 무언가가 되는 것 같네
각 일차마다의 규칙이 간결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점이 좋음 그런데 제목은 터널인데 왜 다층건물이 배경임? 몰라서 묻는 거임
제목을 해남터널 근처 폐건물 수칙서라고적을거그랫음
그래니류 게임 생각나네
아이디어 좋다 개추
개잘썼다 ㄷㄷ 갈수록 상황 악화되는게 킬포
간단한 문장으로 썼는데도 시간 지날 때마다 상태변화 보여주는게 긴박감이 묻어나와서 좋다 ㅊㅊ - dc App
내 의지와 상관없이 굴러떨어지면 족되는 거라면 내 의지로 굴러떨어지면 되겠군
굳이 그렇게 해서 시간 벌어주면 그거나 그거나 똑같아
굴러떨어졌을 때 어떤 소리도 내지말라고 했는데 소리내면 어케되냐 5번 직행임?
상남자식 해결법ㅋㅋㅋㅋㅋ - dc App
ㄷㄷㄷ
왜 계속 그 건물에서 눈을 뜨는지는 알 수 없는거임? 무섭다 ㄷㄷ
좋다 이거
정신병원 탈출 미션 아닌가 시프요. 실패해서 계속 몸 상태가 악화.
걍 1일차나 2일차부터 3층에서 뛰어내리면 안됨?
안녕하세요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혹시 괜찮으시다면 유튜브에 영상 더빙 후 업로드를 해도 괜찮을지 여쭤봅니다 :) + 추후 글들도 가능할지 여쭤봅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네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글이 좋아서 유튜브에 영상 더빙후 업로드를 해도 괜찮을까요??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혹시 글을 캎에다가 올려도 될까요? 출처는 글 마지막에 적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