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원시. 중간계 중 유일하게 사형제가 아직 남아있을 정도로 엄격하게 통제되며, 죽은 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신들이 사는 곳.

이곳에서는 중간계 전체에서 만든 "법"보다, 혼원시에서 자체적으로 제정한 "조례"가 훨씬 직접적이고, 처벌도 강하다.
조례를 어길 시에는 혼원시 특별기본법에 의해 기억 말소 처리되며, 육신은 시청 지하에 보관되어 인체 실험, 성 노예, 3D 노역 등에 사용된다. 다른 시에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혼원시에서는 버젓이 일어나며, 이 때문에 조례의 수가 적고, 시행 과정도 엄청 까다로우며, 무죄추정의 원칙이 엄격히 적용된다.

혼원시장 박윤설은 평소 이방인들의 처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여러 차례 경고와 처벌을 반복했지만 나아지지 않자, 결국 이방인 보호 조례를 제정하기에 이른다.

1, 2, 3, 4, 5, 7번 조례의 경우는 당연한 것들을 나열한 것이다.

그러나, 가끔 저승으로 이송 도중 혹은 저승에서 임의로 중간계로 탈출한 영혼이 이방인 코스프레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만들어놓은 것이 바로 6번, 12번, 14번, 15번 수칙이다.

저승에서는 각종 괴물의 출현으로 인해 무기 소지가 합법이다. 주로 은탄을 사용하는데, 중간계의 인물들은 전부 절반은 죽은 영혼들이기에 은탄에 매우 취약하다. 그러므로 은탄은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 물론 일반 총칼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혹시라도 은탄이라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기에 회수하는 것이다.

혼원시의 책은 특별한 힘이 있다. 망자의 영혼을 책 속에 봉인할 수 있는 힘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책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다짜고짜 책을 내밀면 의심할 테니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혼원시는 수정시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이며, 이 거대한 시를 움직이는 것은 역시 돈이다. 상강협회는 그 돈을 다루는, 상인협회 겸 은행이다. 혼원시 은행법에 따라 유일한 은행이고, 혼원시의 모든 상인이 소속되어 있는 이곳에는 혼원시 전체 통화의 42%가 돌아다니며, 만약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혼원시는 급격한 혼란에 빠진다. 이방인은 이러한 사정은커녕 상강협회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이를 안다는 것은 일반적인 이방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전시는 저승 중 최하층인 지옥의 다른 이름이다. 이곳에 사는 영혼들은 항상 분노에 휩싸여 있으며, 거짓말을 하면 고통이 오는 진실의 사슬에 묶여 있어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이들이 탈출하면 인간계에 어마어마한 혼란이 오기 때문에, 사전 처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망자의 탈출보다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혼원시에 서식하는 악성 괴물이다.

이 악성 괴물은 평소에 없는 시계탑에서 나타나며, 본인을 인식하는 모든 상대를 끝까지 찾아내어 죽인다.(8번) 게다가, 생명체를 죽일 때마다 그의 힘을 흡수하며, 인간을 죽이면 일반적인 경우보다 힘이 더더욱 강해져 이방인과 절대 조우하게 하면 안 된다.

악성 괴물은 음식물 쓰레기 냄새와는 다른 독특한 구린내가 나며(10번),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매혹으로 가까이 부르고(9번), 인간으로 위장하기도 하며(13번), 공격 대상에게 다가가며 기괴한 웃음소리를 낸다.(11번) 만약 대상으로 지정되면, 혼원시 특수처리반이 도착할 때까지 버텨야 하며, 보통 2~3분이면 오기에 그 정도만 버티면 된다.
그러나 버티지 못했다면... 음.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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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크로 집어넣었는데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 못했음 미안하고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글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