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었다
지옥이라니
무신론자에게 너무 가혹한 벌이 아닌가?
고통을 끝내고자 한 짓이 더한 화를 불러왔으니 실로 자충수였다
부처? 보살? 염라?인지 뭔지 가라사대, "안녕"
"그리 안녕하지 못합니다, 지옥이라뇨? 죽는것 자체가 죄입니까? 평생 불교 경전 한 장도 넘기지 않은 자입니다. 예수쟁이도 불교 지옥에 온답니까? 이건 불공평합니다. 저는 무신론자이자 유물론자란 말입니다. 어서 저를 소멸시켜주지 않으면......."
님이 가라사대,
"상관 없다. 너는 죄를 지었고 그러니 벌을 받아야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무슨 죄 말입니까?"
님이 가라사대,
"니놈이 가장 잘 알지 않더냐?"
"도대체 무슨 죄 말입니까? 평생 저를 때리고 욕하며 학대한 부모님을 신고하고 떠난 죄 말입니까? 최저임금도 안주며 부려먹기만 하는 고아원장에게 반항한 죄 말입니까? 나를 사랑한다면서 다른 이를 더 사랑한 내 아내를 원망한 죄입니까? 딸을 사랑했지만 사랑을 주지 못한 죄입니까?........
.......신의 미명 사람들을 속이고 우롱하는 사기꾼, 땡중, 예수쟁이들을 공공연히 반대한 죄입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 모든것을 참지 못한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죄란 말입니까? 차라리 태어난것이 죄라고 하십쇼......."
님이 가라사대,
"바로 그거."
"뭐 말입니까? 자살한 걸 말하는 겁니까?"
님이 다시 가라사대,
"아니 그 전"
"아."
믿을 수 없었다.
"네놈은 그런짓을 하고도 잘도 무사할 줄 알았느냐? 무엇을 믿느냐가 아니라 믿는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한것이니라"
지옥이라니.
하늘에서 모포에 쌓인 노인이 천사와 함께 님 앞에 살포시 내려왔다, 노인은 너무나도 기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으고 뭐라 중얼거렸다. 님이 그를 통째로 씹어 삼키기 전까지.
"창조주의 식탁위에 올라오지 못하는 죄는 중히 다스려야하지 않겠느냐?"
님의 입이 기괴히 찢어져 귀에 걸렸다.
내가 가라사대,
'신도 주인도 없다.'
식탁위에 응당 올라와 있을 그것으로 님을.
님이 가라사대
지옥이라니
무신론자에게 너무 가혹한 벌이 아닌가?
고통을 끝내고자 한 짓이 더한 화를 불러왔으니 실로 자충수였다
부처? 보살? 염라?인지 뭔지 가라사대, "안녕"
"그리 안녕하지 못합니다, 지옥이라뇨? 죽는것 자체가 죄입니까? 평생 불교 경전 한 장도 넘기지 않은 자입니다. 예수쟁이도 불교 지옥에 온답니까? 이건 불공평합니다. 저는 무신론자이자 유물론자란 말입니다. 어서 저를 소멸시켜주지 않으면......."
님이 가라사대,
"상관 없다. 너는 죄를 지었고 그러니 벌을 받아야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무슨 죄 말입니까?"
님이 가라사대,
"니놈이 가장 잘 알지 않더냐?"
"도대체 무슨 죄 말입니까? 평생 저를 때리고 욕하며 학대한 부모님을 신고하고 떠난 죄 말입니까? 최저임금도 안주며 부려먹기만 하는 고아원장에게 반항한 죄 말입니까? 나를 사랑한다면서 다른 이를 더 사랑한 내 아내를 원망한 죄입니까? 딸을 사랑했지만 사랑을 주지 못한 죄입니까?........
.......신의 미명 사람들을 속이고 우롱하는 사기꾼, 땡중, 예수쟁이들을 공공연히 반대한 죄입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 모든것을 참지 못한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죄란 말입니까? 차라리 태어난것이 죄라고 하십쇼......."
님이 가라사대,
"바로 그거."
"뭐 말입니까? 자살한 걸 말하는 겁니까?"
님이 다시 가라사대,
"아니 그 전"
"아."
믿을 수 없었다.
"네놈은 그런짓을 하고도 잘도 무사할 줄 알았느냐? 무엇을 믿느냐가 아니라 믿는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한것이니라"
지옥이라니.
하늘에서 모포에 쌓인 노인이 천사와 함께 님 앞에 살포시 내려왔다, 노인은 너무나도 기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으고 뭐라 중얼거렸다. 님이 그를 통째로 씹어 삼키기 전까지.
"창조주의 식탁위에 올라오지 못하는 죄는 중히 다스려야하지 않겠느냐?"
님의 입이 기괴히 찢어져 귀에 걸렸다.
내가 가라사대,
'신도 주인도 없다.'
식탁위에 응당 올라와 있을 그것으로 님을.
님이 가라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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