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올해 생일이 올때까지 정말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 내년 생일도 축하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자."
연인의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방안에 울렸다.
비록 나와 연인 둘뿐의 초라하다면 초라한 생일파티였지만, 항상 외톨이였던 내게 누군가와 함께하는 생일 은 무척 의미있는 기념일 이었다.
케이크를 잡으려 칼을 들었고, 그 전까지 연인과, 혹은 나 혼자서 겪었던 일들을 새록새록 떠올려보았다.
욕조안에 물을 받곤 몸을 담그며 숨통을 끊으려던 내게 연인은 수도꼭지를 잠그곤 내 하소연을 불평불만없이 들어주었다. 나는 이리 감정을 네게 마음껏 표출했는데 넌 내게 울어보인적 한번이 없었지.
연인과 공원에 간 날, 나는 고작 한개의 풍선을 들었지만 연인은 여러개의 풍선을 사고선 베시시 웃어보였다. 분명 너도 고민이 있을텐데, 왜 이리 밝아보이는걸까.
이런 추억들을 되짚으며 칼을들곤 케이크를 썰으려던 그때, 시계를 보았다. 단순한 궁금증이었다. 그저, 시간이 궁금했을 뿐 이었는데..
그것은 날 덮치며 내게 진실을 고했다.
그것덕분에 난 깨달음을 얻었지만, 동시에 절망스럽고도 차마 보고싶지 않았던 현실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시계는 6시 66분을 가르키고 있었고,
떠나간 너를 붙잡기엔 너무나도 늦은 시각이었다.
이젠 너를 떠나보내야하겠지, 다시 부르고 싶은 그 이름
더이상 불러도 넌 듣지 못하지만.. 한번이라도 다시 부르고 싶었다.
"거짓말처럼, 아.. 아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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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하루 기반글 맞음
내 최애밴드라서 써봄
화자 : 하루
화자의 연인 : 미타
그것 : 하양
으로 보면 됌
해석은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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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피 재밌게 보고 있어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