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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자체는 사람이 맞는데

복장이랑 들고있는 저 빛이 나는 납덩어리...

가만히 처다보고있자 그가 다가와서 나에게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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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씨발

그러자 이상한 사람은 자신의 기계를 좀 만지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지금이 911사건 전입니까?"

뭔소리지 이새끼

911은 뭔데 시발

9월11일이라면 딱히 그날 축구대회도 야구대회도 무엇도 없는데?

근데 괴상한 단어를 씨부리는 이 이상한 사람의 얼굴을 보니

왠지 이 깜둥이에게 골탕을 먹이고 싶어졌다

"네 그렇습니다"

최대한 영국식으로 텍사스느낌 안나게 대답했다

ㅋㅋㅋㅋ 존나 벙찐 꼬라지보라지 ㅋㅋㅋㅋㅋ

난 최대한 표정관리를 하며 그를 지나쳤다

오늘 맥주는 각별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