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ㄹㅇ 좋은 노래라고 하는 노래인데,
조금 섬뜩한 부분이 있어서 적어봄.
도입부부터 *그 누구도 뜨는 해를 보지 못하는 곳으로* = 사망장소임을 암시함.
배경도 강가인데, *모두가 혼자가 되기 위해 가는 곳*이란 말이 붙으니 마치 일본의 ㅈㅅ숲과 같은 장소를 연상시킴...
(여담이지만,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숲은 1960년에 마쓰모토 세이초가 소설 파도의 탑에서 배경으로 사용했던 장소로, 원래는 산책코스도 있는 그냥 흔한 동네 뒷산이었지만 소설 주인공이 ㅈㅅ하러 마지막에 간다는 것 때문인지 ㅈㅅ 명소가 되어버림)
저 강의 물을 남김없이 마셨을 때 = 사람들이 익사할 때
강 바닥에 있는 돌들을 보면
나는 네 눈을 보면 알 수 있지
넌 절대로 강가에 와본 적이 없다는 걸
여기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애초에 강가에 와본 사람이 아닌데 뭐가 있을 줄 알고 물에 깊숙히 들어가겠음?
아래 구절도 이 강가에는 뭔가 있다는 걸 암시함.
희생자들의 탄식, 자기도 강가로 가는 이유를 알지 못함.
강이 당신의 눈과 귀가 된다는 말은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같고
직역하면 물가로 가까이 가면 강에 홀려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눈과 귀가 강에 잠기게 된다는 뜻인듯
아 요즘 괴이 너무 많이 봤나? 적당히 봐야겠다.
아무튼 아그네스 오벨 the curse도 한번 들어봐
노래 자체가 시적이고 비유적인 부분이 많아서 한번 들어도 곱씹어보게 되는 가사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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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밴드 노래 관련한 괴담 올라왔던 적 있는 거 같은데
무섭네
이 밴드 원래 그런맛으로 듣는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