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와 불완전한 정신의 세계에서 주어진 빌어먹을 일용할 양식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던 나날이었으리라. 어느 날 그들이 선뜻 보인 것이 찬양받아 마땅한 자유로의 열쇠가 아닌 피비린내 잔뜩 풍기는 붉은색의 살벌한 분위기를 한가득 지닌 압류 딱지일 때 뒤늦게나마 베개를 적실 눈물 대신 분노와 후회로 밤을 보냈으니. 빼앗겼으나 또한 스스로에게 빼앗긴 자유 앞에 절망하오니, 저 하늘 높이에서 하등하기 짝이 없는 아래 것들을 마음껏 내려다보다 결국 날개가 꺾여 그대로 종단속도에 도달하여도 당분간 멈추지 않는 저 아래로의 불쾌한 여행을 하다 그 도착점에서 한껏 바닥을 구르며 피부가 찢기고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뒤틀리며 피를 토해낼 때 비로소 자신의 등 뒤에 피를 잔뜩 묻힌 채 뼈를 드러내며 튀어나온 것은 날개가 아닌 그저 연료가 다 된 제트 엔진이었음을 깨달았으리라. 절망해도 끝나지 않는 절망에서 희망을 노래하나 들리는 것은 희망이란 가면을 씌운 고통이란 얼굴의 불협화음의 근원지이더라.
자, 어디 한번 해보세요. 인간을 탈피하려는 그대여. 너는 네놈이 승리자 같나? 아니, 네놈도 똑같을 뿐이야. 잠깐 웃다가 스스로가 만들어낸 수십, 수천 개의 칼자루에 찔려 죽을 것이다. 네놈은 난도질당할 지어다. 네놈이 행복한 순간마다 천천히 매우 느리게. 네놈의 의식으로부터 가장 먼 곳부터 썩게 할 것이다. 네놈을 보며 우리는 폭소할 것이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한 걸음 뒤에 칼날이 튀어나와 감히 그 칼날을 헤쳐 나간다면 네놈을 잘 찢긴 고깃덩어리로 만들어버려 썩어들어가는 자신을 알아챘음에도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게 될 네놈을 우리는 환영한다. 유혈이 낭자하는 이곳에 온 걸 환영한다. 출처 모를 피로 칠갑을 한 희망을 마치 짐승 새끼마냥 허겁지겁 뜯어먹는 양복 입은 이들과 그것 한번 받아먹어 보려 발버둥을 치지만 되려 그 희망을 제공하는 머저리 새끼들이 가득한 이곳에 온 걸 환영한다. 그 지랄맞음을 알고 있음에도 이미 뒤에 너무나도 많은 칼날이 튀어나와 돌아가지도 못하게 된 가여운 쥐새끼 같은 너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비트코인 선물로 돈 꼬라박고 착잡해서 썼음
이게 괴담이네...
아.. 해외쥬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