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골 식당에 들어선다.





주인장은 오늘도 별 말이 없긴 하지만 나를 반기는 것 같다.





주인장은 나를 가게 뒷편의 으슥한 곳으로 안내한다.





피 냄새가 코를 찌른다.





또 나름 단골이라고, 나만을 위한 특별 음식을 준비했나 보다.





나는 토막난 그것을 정신없이 먹어치운다.





갈아서 나온 저번 것이 더 입에 잘 맞지만

어차피 컴플레인은 할 수 없다.





오늘은 날이 유난히 덥다.





아까 봐둔 곳이 있으니 진흙탕에 몸 좀 비비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