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오셨나요? 이 종이 보고 당황하셨을텐데..
..
본론만 말할게요. 여기 그곳이 아니예요. 우리가 살던 지구 말이예요.
저도 일주일째에 알았어요. 뭔가 다른 차원인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신이 들어온 곳에서 문을 열더라도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단 소리예요.
지금 안 믿기죠? 그러면요 주방에 들어가서
창문을 보세요! 직원한테 쳐맞더라도 그 방법이 현실을 자각하기
가장 쉬운 방법일거예요!
이제 좀 자각이 되셨어요?
어쨌던 죽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나가는 방법은 모르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기 얼마나 있었는지 당신이 알면 쓰러질걸요?
1. 직원의 얼굴을 보지 마세요.
가끔 가게 주인이 오고는 하는데 그 얼굴은 봐도 괜찮아요.
근데 직원 얼굴은 보지 마세요. 걔네, 시비거는 줄 알더라고요.
그리고 생긴게 진짜.. 정신 나갈정도라 애초에 안 보는게 이로워요.
2. 직원이나 가게 주인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 마세요.
이거 하려는 사람 있나요? 있으면 진짜 정신 차려요.
걔네, 일부러 차린거예요. 당신들 놀리려고 이 가게 차린거라고요!
2-1. 손님에게는 도움을 청해도 괜찮아요.
걔네도 다른 차원에서 온 애들인데, 말은 절대 안 통해요.
근데 뭐.. 활용 가능하다면 하는 것도 좋아요.
3. 바살 세트를 시키세요.
가장 가격이 싸고, 양이 많아요.
명심하세요. 이건 맛있으라고 시키는 게 아니예요.
얘네, 음식을 며칠동안 먹어도 아무 신경도 안 써요.
그러니까, 양 많고 싼거 시키세요.
3-1. 먹지 마세요.
방금 시킨 거 먹지 마세요. 죽는 한이 있더라도
페르세포네 이야기 아나요?
저승에 있던 음식을 먹고 영원히 저승에 갇혔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요
시발! 여기가 저승이야? 어떻게 나한테 이래!
4. 자살해요.
자살하세요. 여기 탈출 어떻게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ㅇ어ㅛ
이제 ㅎㅢ망이 없어
(다음 장을 넘겼다.)
안녕! 난 제시카예요. 윗분이 쓴 글을 보고, 저도 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새 종이에 쓰고, 스테이플러로 찝어놨어요!
스테이플러는 그대로 옆에 숨겨둘테니, 잘 쓰시길 바랄게요.
저는 윗 분과 같은 세계에서 왔어요.
1. 직원에게 맞으려하지 마세요.
윗분은 직원이 별로 안 세게 때리는 것 같이 묘사해놨는데,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개 쎄요! 저 맞고 몇시간동안 기절해있었어요.
2. 다른 차원에서 온 사람에게 말 걸지 않는 걸 추천해요.
윗분때는 없었나본데, 가끔 직원이 위장해서 들어와요.
완전 미쳤나봐요! ㅋㅋ 우리 때리고싶어서 환장한 것 같애!
3. 저는 탈출할 가능성이 보여요.
휴대폰이 켜지거든요? 전파가 잡혀서 지도앱으로 보니까
국밥집이라고 나오는데, 그 밑에 리뷰로 나오는 방법이 세세하게
적혀있어요.
4. 다 믿지 마ㅔ요. 이2ㅗㅇㅇ도 다른힌트도
.
( 나는 종이를 덮었다.)
(손님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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