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충 방학하고 쓰레기같이 살고 있는데, 갑자기 폰에 재난문자가 왔음
근데 어떤 재난인지는 안 알려주고 바깥이 재난 상황이니 집 밖에 나오지 말고, 수도 끊기기 전에 최대한 음용수를 받아두라는 내용이었음
생각보다 패닉은 안 왔음, 문자에 그런 내용은 없었지만 막연하게 금방 끝날 거라는 예감이 들었거든. 냉장고에 있는 냉동식품부터 조금씩 먹어치우고(어차피 전기도 끊길 수 있으니까 그거부터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통조림까지 까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음
게다가 난 자취중이라 생수도 배달 시켜 먹어서 집에 쌓인 물도 많았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최대한 세숫대야랑 집에 있는 온갖 물병, 그릇에 수돗물을 받는데 문자가 한 번 더 오더라?
집 안에서 큰 소음을 내지 말고 조용히 행동하고, 절대 당분간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랬음. 역시 이유는 안 가르쳐줌.
여기서 좀 궁금해지더라고. 꿈 속의 나는 막연히 북한이 뭔가 개짓거리를 해서 재난 문자가 왔고, 밖이 그렇게 소란스럽지도 않은 걸 보니 전면전은 아니고 국지 도발 정도겠구나 하고 있었거든.
근데 막상 문자를 받으니 이건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게 숨어 있으라는 얘기가 아닌가? 그냥 안전한 곳에 있으라는 게 목적이라면 주위의 대피소로 이동하라든가 하는 내용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냥 조용히 집 안에 짱박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뭐지? 하고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던 와중에 집에 와 있던 친구가 내 이름을 존나 크게 부르는 거임. 진짜 세상 다 떠나가라 싶을 정도로.
정신 나갔냐고, 방금 조용히 하라는 문자 못 봤냐고 따지려고 화 내려던 찰나에 꿈에서 깼음. 알고 보니까 현실의 친구가 나 깨우는 소리더라. 오늘 3시에 lck 본다고 나 좀 깨워 달랬거든.. 그거 때문에 나 부른 거였음.
낲갤 많이 보니까 진짜로 이런 꿈도 꾸게 되는구나 싶더라고.. 한 1주일 지나면 내 기억속에서 잊혀질 것 같아서 써봤음.
근데 어떤 재난인지는 안 알려주고 바깥이 재난 상황이니 집 밖에 나오지 말고, 수도 끊기기 전에 최대한 음용수를 받아두라는 내용이었음
생각보다 패닉은 안 왔음, 문자에 그런 내용은 없었지만 막연하게 금방 끝날 거라는 예감이 들었거든. 냉장고에 있는 냉동식품부터 조금씩 먹어치우고(어차피 전기도 끊길 수 있으니까 그거부터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통조림까지 까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음
게다가 난 자취중이라 생수도 배달 시켜 먹어서 집에 쌓인 물도 많았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최대한 세숫대야랑 집에 있는 온갖 물병, 그릇에 수돗물을 받는데 문자가 한 번 더 오더라?
집 안에서 큰 소음을 내지 말고 조용히 행동하고, 절대 당분간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랬음. 역시 이유는 안 가르쳐줌.
여기서 좀 궁금해지더라고. 꿈 속의 나는 막연히 북한이 뭔가 개짓거리를 해서 재난 문자가 왔고, 밖이 그렇게 소란스럽지도 않은 걸 보니 전면전은 아니고 국지 도발 정도겠구나 하고 있었거든.
근데 막상 문자를 받으니 이건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게 숨어 있으라는 얘기가 아닌가? 그냥 안전한 곳에 있으라는 게 목적이라면 주위의 대피소로 이동하라든가 하는 내용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냥 조용히 집 안에 짱박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뭐지? 하고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던 와중에 집에 와 있던 친구가 내 이름을 존나 크게 부르는 거임. 진짜 세상 다 떠나가라 싶을 정도로.
정신 나갔냐고, 방금 조용히 하라는 문자 못 봤냐고 따지려고 화 내려던 찰나에 꿈에서 깼음. 알고 보니까 현실의 친구가 나 깨우는 소리더라. 오늘 3시에 lck 본다고 나 좀 깨워 달랬거든.. 그거 때문에 나 부른 거였음.
낲갤 많이 보니까 진짜로 이런 꿈도 꾸게 되는구나 싶더라고.. 한 1주일 지나면 내 기억속에서 잊혀질 것 같아서 써봤음.
오 재밌다...
ㄳ.. 사실 누군가에겐 좋은 글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봄
?? 쓰고보니까 밑글이랑 꿈이 좀 겹치네.. 진짜 아님 오늘 꾼 실화임 아 좀 빨리 올릴걸;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