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자 자취하는데 아침에는 되게 정신 말짱하게 일어나서 낮동안 무슨일 생길 때 마다 "오 이거 되게 나폴리탄인데?"하면서 지내다보면 저녁쯤엔 정신력 다 깍여서 환각, 환청에 구석에서 뭐 쓰러지는 소리만 나도 흠칫하면서 뒤돌아 보게됨.
이성적으로 아무일 없다고 생각해도 어두운 곳이나 사람 없는곳에 들어가면 본능적으로 움츠라드는데 진짜 사람 미치게만듬 ㅋㅋ
밤만되면 거울하고 눈도 못 마주치고 집 안에 조금이라도 사람 비슷한거 보이면 바로 시선 돌리고 가끔식 바람인지 내가 잘못 세웠는지 물건 떨어지는데 그럴때마다 심장 떨려서 죽을맛임 ㅋㅋㅋㅋ
이게 처음 한두달이면 괜찮은데 갈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더라 최근엔 잠잘때마다 어두워지는게 무서워서 불 키고 안대쓰고잠
그래서 그냥 끊을 생각으로 안보면 증상이 더 심해져서 결국 자기 전마다 나폴리탄이나 괴담 정독중이다 ㅋㅋ 저번엔 공포라디오 틀고 잤다가 가족이 뭐라 해서 끄고 잠 ㅋㅋㅋㅋ
나하고 같은 경험 하는 사람 있는지 궁금하네 내가 유독 심한건가? 비슷한 생각 하는사람 있으면 댓글 좀
- dc official App
ㅋㅋㅋ 그거 나도 그랬었는데 그냥 하 ㅡ
어어 뒤틀리지 마라
어어 점마 왜 하나가 되노 - dc App
댓글이 더 무섭네 ㅅㅂ
난 오히려 내가 실생활에서 무서웠던 경험을 창작으로 승화하니까 안 무섭던데
ㄹㅇㅋㅋ 나폴갤한 이후부터 이상하게 경계심 맥스찍음 1. 밤에 화장실 갈 때 변기 위 거울서랍 슥 쳐다보다가 변기 앉아서 뒤돌아있으면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날 쳐다보고있을 것 같음. 걍 서랍열어버림 안 비치게 2. 안방 한쪽면이 다 유리창문인데 한밤중 창밖으로 보이는 심연에서 뭔가 나올까봐 약간 쫀 상태로 커튼침 (물론 아무것도 없는 고층이지만)
3. 옆으로 누우면 뒤가 쎄하고 엎드리면 천장이 싸한 기분이라 누워서 갤질 4. 친구가 카톡으로 히히히하하하 이런거 신난다고 보내면 괜히 소름끼쳐함 5. 안내문이나 제품설명서 약간 심오하게 보게됨 원랜 들여다보지도 않음
6. 그냥 길게적혀있는 글들 괜히 첫문단 첫문장 앞글자 보고 문장이 되는지 생각해보려함 7. scp보고 정신파괴됨
와 나랑 똑같이 고생하네
그래서 난 일부러 야자끝나고 불다끈 교실 찾아가고 그럼 맛있는 공포감을 느낄수있음
ㄹㅇㅋㅋ 저번에 공습경보 울릴때 ㅈㄴ 무서웠음.
거울 안에서 여자가 달려올거같고 자고 일어나면 다른세계일까봐 ㅈㄴ 무서움 막 괜히 소름돋음
와 이거 나만 그런거 아니네 ㅋㅋㄱ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한번씩 끊어줌 하루 읽고 3-4일 쉬고 이런식으로
이새끼 혼자 자취한다면서 왜 무섭게 막줄엔 가족얘기가 나오노
ㅇㄱㄹㅇ
? 나 가족들이랑 같이 사는데 뭔소리임 - dc App
진짜 나폴리탄이랑 하나가 되어버렸네
왜 환각 환청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