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밤. 숲 속인지 시내인지 모를,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 남자가 전속력으로 뛰고 있다.
남자는 일전에 달리기 선수라도 했었던 듯, 꽤 오랜 시간 빠른 속도로 뛰어왔지만, 이제 슬슬 한계가 온 것 같아 보인다.
남자는 자신의 상황이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아니, 정확히는 당황스럽다기보단 좆같았다.
계속 달리던 중, 남자는 드디어 사람을 발견했다. - 그 사람은 누가 봐도 운동에는 소질이 없어 보였다.
남자는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남자는 이제 그 사람보다만 빠르게 달리면 된다.
남자 뒤에서 자기 먹을라는 놈이 쫓아오나 보네ㄷㄷ
이거 진짜 내 스타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