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아주 밝은 소녀였다.

그녀의 친척들도, 주변의 이웃들도 하나같이 그녀의 해맑은 웃음과 청량한 목소리를 사랑했다.


그녀는 오늘도 마을을 한 바퀴 산책하고, 자신만의 행복한 공간으로 돌아가 기분 좋은 티타임을 즐긴 뒤 자신의 애완동물과 잠들 생각이었다.



끼이익...


갑자기 저 멀리서 문이 열렸다.


그것은 거대한 바람을 들이마쉬고, 또 내쉬며, 땅을 울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과 마주쳤을 때, 그녀는 네 눈을 휘둥그레 뜨며 비명을 질렀다.


"끄를으를으륵윽!!!!!!!!!!"


"꺄아아아아악!!!"


앞의 괴물도 그녀를 보고는 귀를 찌르는 괴성을 내질렀다.


그녀가 당황하며 얼굴을 다리들로 가리려고 하자,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괴물이 팔을 자르고는 내게 던지고 도망간 것이다!


심지어 괴물의 팔에서는 점액도 아닌 새빨간 철이 섞인 끔찍한 무언가가 뚝뚝 흘러내리고 있기까지 했다...!


그녀는 그대로 혼절하고 말았다.








.

.




"또 인간이 들어왔다는 겁니까?"


"예. 도대체 어떻게 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꼬마 아가씨를 어쩌면 좋아. 요즘 불안이랑 정신착란증세를 호소한다네요."


"이런 악독한 놈들.. 어떻게 이리 귀여운 아이에게 그런 못된 짓을..!"


오늘도 괴이마을은 정체 모를 수칙서대로 팔다리쯤은 잘라서 던지는 인간들에게 고통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