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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괴이 아쎄이 신입시절
마경으로 현장배치 받자말자 받았던 악기바리



사람을 우습게 죽이는 괴이들의 악기를 키우는 전통


현장배치받고나서 선임괴이분들 앞에서 인육과 동물고기를
그냥 입에넣고 제대로 씹을 새도없이 악으로 몇인분씩 삼켜야 한다


철모르던 아쎄이시절 나도 빙 둘러앉은 선임들 앞에서 여러가지 인육과 동물고기를 허겁지겁 삼키느라 입천장이 까져서 계속 아렸다

약 25kg쯤 먹는데 목구멍에 피비린내가 확 느껴지면서

삼킨 음식물들이 속에서부터 올라왔다

위액섞인 고기를 입에물고 얼굴이벌게져서 있는데

호러안 근출뤼시 선임괴이님께서 귀신처럼 달려와 “나약한놈!”이라는 욕설과 함께 내 가슴팍을 걷어차고 하반신을 삼켜버렸다


당연히 입에 머금고있던 토사물은 바닥에 뿜어졌다

그날 나는 호러안 근출뤼시 선임괴이님께 반병신이 되도록 맞았다


구타가 끝나고


호러안 근출뤼시 선임괴이님께서 바닥에 떨어진 인육 토사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악으로 먹어라”

“니가 선택해서 온 마경이다 악으로 먹어라”


나는 공포에 질려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토사물들을 주워먹었고

호러안 근출뤼시 선임괴이님의 감독하에 남은 고기들을 전부 먹어치웠다



그날 인간사냥이끝나고 호러안 근출뤼시 선임괴이께서 나를 불렀다

성불용 향을 두개 물고 불을 붙여 한개를 건네주며 말했다


“바닥에 흘린 니 토를 아무도 대신 치워주지않는다 여기는 너희 집이 아니다. 아무도 니 실수를 묵인하고 넘어가주지 않는다 여기서는 아무도 니가 흘린 똥 대신 치우고 닦아 주지않아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실수하지 않도록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사는거고, 그래도 실수를 한게 있다면 이곳에 들어온거다 니가 한 일이니 악으로 버텨라“


“명심해라 진정한 괴이는  자신의 선택을 번복하지않는다”


그날 나는 향을 직접 맡지않고도 성불당하는걸 깨달았고
나 그날 인육 몇인분에 괴이정신을 배웠고 괴이정신에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