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는 꿈을 꾸었다.
그 꿈에서 나는 "민족 전시회"라는 곳에 있었고
무의식적으로 그곳을 구경하던 중이었다.
전시회는 평범한 것처럼 느껴졌다.
각 나라들의 설명과 그 옆에는 이해를 돕기위한
유물, 전통 의상을 입은 마네킹이 서있었다.
마네킹에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에 사용했을법한 이름도 써있었다.
전시회는 작을거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과는 다르게 매우 크기에
나는 "아시아"를 먼저 구경했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많은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었다.
중국과 일본을 지나서 대한민국이 나왔다.
그러나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설명만 있었고
전통 의상은 물론이고 유물도 없었다.
그 후 다음 나라로 넘어가려는 찰나,
나는 꿈에서 깨고 말았다.
....
그날 밤, 나는 똑같은 민족 전시회 꿈을 꾸었다.
이번에도 "아시아"를 구경하기로 하였고
다시 대한민국부터 보기위해 다른 나라를
지나치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저번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여긴 나 혼자 존재한다...
그러던 도중 어느새 대한민국 설명 앞에
도착했다.
어제와 다른 점은 유물이 있었다.
그러나...... 뭔가 익숙하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사는 내가,
역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가,
그 유물이 익숙해보인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나는
혼자 있으니 괜찮겠지....라며 되뇌이고
유물을 조심스레 꺼내서
마치 내가 그것의 주인이라는 듯이
자연스럽게 착용하고 있었다.
그 순간, 멀리서 어떤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른다.
한명이었던 사람들은 잠시 뒤 세명...
다섯명까지 늘어났다.
그들은 날 붙잡고 어딘가로 끌고갔다.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근데 나는 어째서....
어째서 마네킹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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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멍때리다가 생각난 주제로 써봤어.
오랜만에 쓴거라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
노력해봤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고쳤으면... 싶은 부분이나
피드백이 있다면 댓글 달아줘.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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