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4.XX.XX
적막이 흐르는 짙은 밤 드디어 입사를 하게 된 ■■제약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네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인가?"

다부진 체격의 40대처럼 보이는 중년 남성이 로비에서부터 반겨준다

"반갑다, 내 이름은 박두철이다 야간 D조 조장이다. 너처럼 젊은 놈이 이런 일을 하다니 세상도 말세다.. 말세야..."

박두철 조장은 골치 아픈 듯 눈을 비비더니 이내 다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후 나오는 글에는 " " 이 빠집니다)

그래 어찌 됐든 여기까지 온 이상 무르긴 힘들고 너도 격투기 같은거 배우던 놈일 텐데 관련 장비는 여기 신청서에 제출하면 회사 측에서 다음날부터 사용할 수 있게 네 사물함에 넣어놓을 거다 뭐 손에 익힌 게 있다면 써도 되긴 하는데 회사 쪽에 제출하고 검사받고 해야 돼서 귀찮으니까 웬만하면 그냥 주는 거 써라. 그리고 기본적으로 삼단봉이랑 테이저건은 지급되니까 그냥 그거 만 쓰는게 편할수도 있다.

우리 업무는 이미 전달 받긴 했을텐데 다시 설명해준다 우리는 22:00부터 다음날 오전인 07:00시까지 사옥 로비 구석에 지하 내려가는 계단 및 엘리베이터 앞에있는 초소에서 입출문 관리한다 근무할때에는 나랑 너 포함 3명 정도 같이 일하니까 급한일 아니면 너가 나설일은 별로 없을거다 하지만 지금부터 설명하는 건 중요한거니까 꼭 알아둬라

첫 번째로 방독면이랑 작업복 벗지 마라 더워도 절대로 벗으면 안 된다. 이유는 여러 가진데 중요한 건 신원이 특정되면 안된다는 거랑 지하에서부터 가스가 올라올 때가 있다는 거다 아무리 덥거나 간지러워도 벗지 말고 욕구를 못 참겠다 싶을 때는 탈의실까지 가서 해라 나한테 보고 안 해도 되니까 그냥 빨리 가서 처리해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다른 일이 있으면 무전 쳐라 상황실에서 처리해 줄 거다.


두 번째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우리는 해당 구역에 대한 출입을 금지한다 만약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겠다는 인원이 출입을 시도할 시에는 해당 엘리베이터는 지금 점검 중이라고 말하고 돌려보내라 만약에 자기가 여기 직원이라면서 억지로 진입하려 한다면 무력행사를 하겠다는 것을 알리고 그래도 침입하려 한다면 적당히 손봐주고 포박해서 나한테 보고해라.


세 번째 내부에서 나오는 것도 안된다 내부에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가끔 기어 나올 때가 있는데 대부분 실험동물이다 좀 기괴하게 생긴 것도 있고 멀쩡하게 생긴 것도 있는데 무조건 돌려보내야 하고 말 안 들으면 팔이나 다리 정돈 부러트려도 된다고 이미 협의 봤다 이후엔 나한테 보고하고 그리고 그냥 사람들도 안된다 내부에 있는 놈들은 다음날 오전까지 나오지 않는 걸로 되어있다. 만약에 나오면 우리 쪽 사람 아니니까 제압해서 나한테 보고해라.


뭐 중요한 건 이정 도고 나머진 근무하면서 말해줄게 마지막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죽여라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됐는지를 잊지 마 이 ㅈ같은 회사는 우리 뒤를 캐고 뽑은 거니까 다 같은 처지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도 딱한 사정이 있는 거겠지 해당 조항에 사인도 했을 거고 알겠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조장을 따라 근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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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3. XX. XX
속보 입니다.

몇 년에 걸친 의미 불명의 실종사건에 ■■제약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약은 ■■고아원으로부터 아이를 사들여 인체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한 입막음을 위해 체육인이나 무술인들을 이용하여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기자나 경찰들을 납치 및 감금하여 해당 사건이 퍼지는 것을 막는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에 관해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건에 대해 확실한 조사 및 처벌할 것이라 전하였습니다. 유엔총회에선 21세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비판하며 철저한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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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뭔가 인간이 무섭다 라는걸 써보고 싶어서 끄적여봤음 처음써보는건데 괜찮은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