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나폴리탄 갤러리를 한달 가까이 애독하고 있는 독자임.
물론 글 써주면 정말 재밌게,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 있음.
그러나 최근 나폴리탄 갤러리 업로드 수가 많아지면서
눈살 찌푸려질 정도로 읽기 어려운 글이 올라오고 있길래
글 하나 남김.
훈수 두는 글 싫으면 뒤로 가기 하거나 악플 남겨도 좋음. 나는 현직 글쟁이로, 글로 돈벌어먹고 주변 지인들 자소서 같은 걸 첨삭해주거나 수필, 단편소설들로 돈벌고 있음.
내가 나폴리탄 갤러리 보면서 유독 신경쓰였던 점만 짚어주고 가려고 함.
1. 영어식 욕설 자제.
이런 우라질!
또는
씨발놈의 ooo 때문에 ~ 했다.
같은 영어식 욕설 쓰면 몰입도가 확 떨어짐. 이건 스티븐 킹도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저서에서 언급했던 것임.
욕설은 독자에게 반항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 반항심을 최소화하고 저자가 원하는 '현실감'을 불러오려면 리얼한 욕이 필요함. 근데 우리나라에서 누가 '우라질'이라는 표현을 씀..? 누가 '씨발놈의 ooo!!'라고 하냐고..
너무 작위적인 욕설이기 때문에 어색하게 다가옴.
대사 초입마다 시발 시발 거리는 것도 문제가 됨.
욕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욕을 꼭 넣어야 하는 대화문은 써보고 본인이 육성으로 읽어보길 바람. 글쟁이들은 전부 자기가 쓴 글 육성으로 다 읽어본다. 생각보다 효과 확실함.
2. 과하게 직접적인 묘사는 피한다.
나폴리탄 괴담의 장점을 확실하게 깎아먹는 행위임. 나폴리탄 괴담이란 건 애초에 미지를 두려워하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공포심을 불러오는 데에 특화된 양식임. 모두가 알다시피 ㅇㅇ.
소양대교나 경비원 야간 근무수칙 등이 이 점을 확실히 따라서 명작으로 칭송받는 것. 그러나 '뇌절'이라고 평가받는 나폴갤 글을 보면 대부분 너무 과하게 묘사하려고 함.
'그것들은 ~해서 ~한 걸 싫어해서 ~할 지도 몰라요' 같은 묘사는 상상을 방해하고 작가가 유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만 몰고가는 듯한 느낌을 줌....
이는 망한 글의 대표적 예시임. 독자는 바보가 아님... 대충 묘사의 공백을 주면, 그걸 독자가 알아서 채움. 나폴리탄 괴담은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글 양식임.
3. 문장이 너무 너무 너무 길다.
이건 전문 작가들도 실수하는 건데, 문장이 너무 길다. 나폴리탄 괴담 대부분이 '규칙서'로 이뤄져 있는데, 다들 이걸 너무 간과하는 것 같음.
규칙서는 말 그대로 경고문 또는 지시문임. 문장이 길면 지키기 어렵다는 소리임. 각종 경고판이 단어를 쓰다 못해 단순하고 직관적인 그림으로 이뤄진 이유가 있음...
사람들이 읽지 않기 때문 + 읽어도 몰입을 못하기 때문임.
가령 상어가 출몰하는 해안에
'여기는 백상아리가 출몰하는데 백상아리는 ~~~한 이빨로 ~•○합니다'라고 써놓으면
누가 그걸 읽고 수영하는 걸 기피하겠냐고. 읽다가 '백상아리 무섭구나~'하고 말 뿐임.
그러니까 사람이 상어한테 물리는 그림 하나로 퉁치는 거고, 그게 효과가 뛰어난 것임.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여기까지임...
물론 내 글이 마음에 안드는 갤러도 있을 수 있겠다 싶음..조만간 고닉 파고 내가 직접 써올게.
읽어준 사람들 고맙다. 낲갤 파이팅!
물론 글 써주면 정말 재밌게,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 있음.
그러나 최근 나폴리탄 갤러리 업로드 수가 많아지면서
눈살 찌푸려질 정도로 읽기 어려운 글이 올라오고 있길래
글 하나 남김.
훈수 두는 글 싫으면 뒤로 가기 하거나 악플 남겨도 좋음. 나는 현직 글쟁이로, 글로 돈벌어먹고 주변 지인들 자소서 같은 걸 첨삭해주거나 수필, 단편소설들로 돈벌고 있음.
내가 나폴리탄 갤러리 보면서 유독 신경쓰였던 점만 짚어주고 가려고 함.
1. 영어식 욕설 자제.
이런 우라질!
또는
씨발놈의 ooo 때문에 ~ 했다.
같은 영어식 욕설 쓰면 몰입도가 확 떨어짐. 이건 스티븐 킹도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저서에서 언급했던 것임.
욕설은 독자에게 반항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 반항심을 최소화하고 저자가 원하는 '현실감'을 불러오려면 리얼한 욕이 필요함. 근데 우리나라에서 누가 '우라질'이라는 표현을 씀..? 누가 '씨발놈의 ooo!!'라고 하냐고..
너무 작위적인 욕설이기 때문에 어색하게 다가옴.
대사 초입마다 시발 시발 거리는 것도 문제가 됨.
욕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욕을 꼭 넣어야 하는 대화문은 써보고 본인이 육성으로 읽어보길 바람. 글쟁이들은 전부 자기가 쓴 글 육성으로 다 읽어본다. 생각보다 효과 확실함.
2. 과하게 직접적인 묘사는 피한다.
나폴리탄 괴담의 장점을 확실하게 깎아먹는 행위임. 나폴리탄 괴담이란 건 애초에 미지를 두려워하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공포심을 불러오는 데에 특화된 양식임. 모두가 알다시피 ㅇㅇ.
소양대교나 경비원 야간 근무수칙 등이 이 점을 확실히 따라서 명작으로 칭송받는 것. 그러나 '뇌절'이라고 평가받는 나폴갤 글을 보면 대부분 너무 과하게 묘사하려고 함.
'그것들은 ~해서 ~한 걸 싫어해서 ~할 지도 몰라요' 같은 묘사는 상상을 방해하고 작가가 유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만 몰고가는 듯한 느낌을 줌....
이는 망한 글의 대표적 예시임. 독자는 바보가 아님... 대충 묘사의 공백을 주면, 그걸 독자가 알아서 채움. 나폴리탄 괴담은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글 양식임.
3. 문장이 너무 너무 너무 길다.
이건 전문 작가들도 실수하는 건데, 문장이 너무 길다. 나폴리탄 괴담 대부분이 '규칙서'로 이뤄져 있는데, 다들 이걸 너무 간과하는 것 같음.
규칙서는 말 그대로 경고문 또는 지시문임. 문장이 길면 지키기 어렵다는 소리임. 각종 경고판이 단어를 쓰다 못해 단순하고 직관적인 그림으로 이뤄진 이유가 있음...
사람들이 읽지 않기 때문 + 읽어도 몰입을 못하기 때문임.
가령 상어가 출몰하는 해안에
'여기는 백상아리가 출몰하는데 백상아리는 ~~~한 이빨로 ~•○합니다'라고 써놓으면
누가 그걸 읽고 수영하는 걸 기피하겠냐고. 읽다가 '백상아리 무섭구나~'하고 말 뿐임.
그러니까 사람이 상어한테 물리는 그림 하나로 퉁치는 거고, 그게 효과가 뛰어난 것임.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여기까지임...
물론 내 글이 마음에 안드는 갤러도 있을 수 있겠다 싶음..조만간 고닉 파고 내가 직접 써올게.
읽어준 사람들 고맙다. 낲갤 파이팅!
ㄹㅇ 규칙서의 의의는 이거 하지 마세요! 하고 딱 뇌에 남게 새기는건데 길면 뭔 개소린가 싶음
개추
소망대교다 게이야
개웃기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