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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했다.




다른 건 몰라도, 피아노만큼은 재능이 있었다.




알려준 건 바로 습득했고, 나는 슬슬 정해진 곡만 치는 게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작곡을 시작한 건 5살 때였다.




자작곡이 늘어날수록 나도 유명해져 갔고, 부모님과




방송도 나가보면서 부모님은 기뻐하셨다.




성인이 된 지금도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요즘은 직접 피아노로 작곡하지는 않는다.




솔직히 누가 피아노로 작곡을 하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피아노는 내 어린 시절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보물이자 가족이었기에 자취하는 지금도 거실 한켠에 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친구가 놀러와서 피아노를 쳤다.




어..?




예상대로 친구는 피아노 소리가 안 나는 것을 지적했다.




나는 피아노를 잘 모르는 그 애한테 이 피아노는 단지




오래됐을 뿐이라고 둘러댔다.




다행히 믿어주는 순진한 친구였기에 이번도 넘어갔다.




오늘도 피아노를 살펴보며 모든게 제대로 있는지 살펴봤다.




다 제대로 있을 뿐인데.




이건 좀 다른 말인데, 나는 이제 부모님을 뵙지 못한다.




하지만 내 마음과 피아노 속에는 아직도 부모님이 계시다.




나는 음악에 대한 천재적 지능을 지니고 있다.




음악에 대한 천재적 지능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