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발견해버렸다.
낲갤에서 개추를 받는 방법을 말이다.
이것은 우연히 발견했다. 어느 날인가부터 나타난 특정 고닉 하나가 유독 개추를 많이 받는 것이다.
심지어 잡담 탭으로 올린 글로도 개추를 10개씩 받아내는 걸 보고 이건 뭔가 있다 생각했다. 매크로일까? 아님 계정을 여러갤 팠을까?
하지만 그 고닉의 글을 모아서 보자마자 알게되었다.
그 고닉의 비결.
괴이의 마음에 드는 글을 써라 .
그 고닉은 여지껏 2주동안 8개의 글을 썼다. 그리고 도합 3874개의 개추를 받았다.
다음은 그의 글 목록이다.
1. [규칙괴담] 괴이들을 위한 인간 틈에 섞이는 방법 : 개추 1025개
2. [사례괴담] 인간 사회에 잘 녹아든 괴이 사례모음집 : 개추 1345개
3. [잡담] 여기엔 확실히 괴이들 입맛에 맞는 글이 없긴해ㅋㅋㅋ : 개추 212개
4. [나폴리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인간이 모르는 사이 활동하는 괴이 줄거리) : 개추 272개
5. [잡담] 그동안 여기 눈팅 많이 했는데ㅋㅋㅋ(대충 니즈를 못맞춘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내용) : 개추 251개
6. [잡담] 이제 슬슬 알려줘야겠다. : 개추 12개
7. [기타괴담] 저를 소개합니다.(자신이 사실은 괴이였다는 자전적 컨셉 내용) : 개추 500개
8. [잡담] 그동안 재밌었다. : 개추 257개
이 8개의 글을 남기고 그 고닉은 정말 사라지기라도 했는지 이후로 글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낲갤은 평범한 정도의 개추 추이를 보이며 내가 그동안 알던 낲갤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과연 그 고닉은 무엇이었을까? 정말 괴이라도 되는 것이었을까? 지금은 모두가 잊어버려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고닉이 되어버렸지만, 그 당시 그 고닉의 전설은 꽤나 유명했다.
그리고, 몇 달이 흐른 후 어느 날이었다.
새벽 4시 44분, 그 고닉의 9번째 글.
[잡담] 얘들아, 인간들 뻘글 보느라 고생많았다. 시작하자.
개추수.
444444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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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ㅈㅉㅇㅇ
뭘 시작하는거임? 새벽이면 괴이들이 광란의 댓글 파티라도 염?
그건 이제 독자의 영역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