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으로만 따지면 키스해야 나갈 수 있는 방에 한 표 주지만


진짜 공포 그 자체로만 따지면, 그 일본 호텔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그 24시간 동안 나가면 안되고 머리 ㅈㄴ긁는거...


일단 한 20년 전쯤에 야후나 뭐 네이버?? 쓰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요즘엔 확실히 안보이긴 하는데 일본 관련된 무서운 내용이나 소재들이 ㅈㄴ많았음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나고야 마스크 귀신? 이나 공포영화 주온, 또 '나는 당신과 이제 결혼할 수 없습니다'였나 (이건 성인된 지금 봐도 제대로 못보겠음..)


좀 역겨운 건 노란국물이었나 있었고 전기톱 메이드도 일본꺼였음


여하튼 옛날에 느꼈던 '일본스러운' 공포를 오랜만에 느끼게 해줬던 것 같음


일본스럽다는게, 막 일본 전통 소재 이런 게 아니라, 옛날 인터넷이 갓 활성화되던 시절 플래시로 봤던 일본의 매체 느낌?


난 그때 초등학생 때였으니까.. 일본에 대한 그런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었지ㅋㅋ


여하튼 도쿄의 호텔 방송 뭐시기는 진짜 무섭게 잘 쓴 작품이었다


갑자기 예능 진행하다가 말없이 쳐다보는 것도 그렇고 (여기서부터 긴장감이 ㅈㄴ흘렀음)


또 여자를 공주라고 표현한 것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함. 만약 마녀나 처녀 이런 대상으로 했다면 그만큼의 신선한 충격이 없었을 듯.


저게 진짜 공주라고? 저기 기어다니는게? 이런게 ㅈㄴ 충격이잖아..


전체적으로 '아니 도대체 이 세트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자체가 너무 소름돋고 참신했음


머리를 긁는데 입 주변밖에 안남았다고? 이게 말이 돼?


근데 이걸 만약 실사화나 이미지화했으면 그만큼의 공포가 사라질 듯..


마지막 짤만 아니었다면ㅋㅋㅋ 어휴 한동안 꿈에 계속 나왔음


짤 궁금해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한 90년대 일본에 나왔던 고어계? 영화 한 장면이더라


그 공주 손톱보고 한동안 거울 보기 힘들었음 


너네는 낲갤에서 뭐가 제일 무서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