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A씨는 잠들기 전 휴대폰을 확인했다. 부재중 전화 한 통이 있었다. 발신 번호는 저장되어 있지 않았고, 지역번호도 익숙하지 않았다.
‘누구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왠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그는 통화 기록을 삭제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
그날 밤, 꿈속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희미하게 깨어난 그는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들었다. 화면이 켜져 있었다. 통화 기록에는 다시 한 번 같은 번호의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었다.
그러나, 분명히 삭제했을 터였다.
A씨는 망설이다가 전화를 걸어보려 했다. 하지만 발신 버튼을 누르는 순간, 휴대폰이 진동하며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받지 마세요.”
보낸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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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의 부재 정보의 공백 불쾌한 상상의 유도 이 세 가지를 원칙으로 삼아서 짧은 괴담 하나 지어봐"라고 주문을 넣자마자 나온 AI식 나폴리탄 괴담임
생각보다 깔끔하지 않음?(사실 나폴리탄 괴담이라 깔끔하다고 말하기엔 아이러니한 감이 있고, 쪼끔만 손보면 더 괜찮아지긴 하겠다만)
첫 문장부터 기묘한 상황을 제시하되, 이미 종료된 상황을 제시함(부재중 전화)
그로 인해 '모르는 전화를 일부러 받는' 상황을 연출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부재중 전화에 대한 의심과 불안을 키움
그리고 첫 대처는 지극히 상식적인 반응, 그러나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라며 나폴리탄 괴담 특유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통화 기록을 삭제함으로써 불안한 상황을 해프닝으로 소강시킴
그러나 바로 그 다음에 해프닝으로 끝났던 상황이 다시 반복됨으로 소강시킨 분위기를 다시 휘어잡아 더욱 무겁게 만듦
상황의 진전을 위해 전화를 걸어보기로 하지만, 국면은 새로운 전개를 맞이함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온 문자 한 통은 현 상황에 대한 난해함을 더욱 끌어올리면서 불안감도 함께 올리지만, 끝끝내 아무것도 설명된 게 없음
화자와 독자에게 남은 건 부재중 전화 두 통과,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온 문자 한 통 뿐임
그러나 모든 문장이 담백하게 '부재중 전화'라는 상황 전달과 전개, 새로운 국면에 힘을 쏟으면서 독자는 이 상황에 온전히 몰입하게 되고(정확히는 이것 외에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됨), 화자의 불안을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거임
그리고 저걸 읽었는데 '흠 그정돈가' 싶으면 어쩔 수 없음 분석하자면 그렇다는 거니까
고찰글 구상하다가 ai로 예시를 만들어볼까 싶어서 만졌는데 그냥 가져와봄
와 나름 잘뽑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