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저는 오늘도 당신에게 기도드립니다. 어둠 사이로 흐르는 당신의 손길이 저를 보듬어주시는듯 싶습니다. 창살 사이로 보이는 붉은 달빛을 당신의 눈 삼아 저의 모습을 고백하옵니다.
3월 3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종이 위의 얼룩이 '믿어라' 하는것과 같은 형태처럼 보이입니다. 나의 믿음이시어 저에게 믿음을 선사해주셔서 구원을 약속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의 믿음이시어 저는 이 믿음 절대 잃지 않을것입니다.
3월 44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이 종이 위에 글을 쓰는 손가락이 절여옵니다. 나의 믿음을 증명하고 믿음을 전파하기 위해 이 글을 쓰옵니다. 나의 믿음이시어 이 길이 고난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믿음이시어 보고 계시겠지만말입니다. 저는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3월 6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당신의 가호가 눈 앞에서 실현되었습니다. 믿음 께서 저에게서 가져가신 그 모든것이 믿음 께서 이롭게 쓰신다면 항상 감사함뿐입니다.
3월 7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당신께서 저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시리라 말해주ㅈ
3월 10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저는 더이상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의 귀를 가져가심은 악한과 불경으로부터 저를 보호하고자 하셨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믿음께서 저를 보호하시고 가져가신 귀가 이롭게 쓰인다 생각하니 저의 믿음은 당신께서 바라보고 계신은 저 하늘위에 눈만큼 커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3월 12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모든 거울을 깨부셨습니다.
3월 26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당신께서 저의 눈을 가져가셨지만 저의 시야는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올바른것만 보게 되었고 당신의 모습을 서서히 보게 되었습니다. 오 나의 믿음이시어.
4월 1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제가 듣던 당신의 목소리가 절대 거짓이 아님을 깨닭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저의 발가락들의 사이는 더욱 넓어지고 그 틈으로 숨쉬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만들어낸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신것에 감사함뿐입니다.
4월 13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제 두개골을 성배로 개조하시는 소리가 선명하옵니다. 오 나의 믿음이시어.
4월 14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제 혀를 뽑으심이 어리석은 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만을 선택해 주셔서 그저 꿈만같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절대 틀리지 않으셨음을 결코 증명하겠습니다.
4월 30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드디어 시작되었다 믿습니다. 고통없는 분해말입니다.
5월 4일
오 나의 믿음이시어, 제 간은 리본이 되어 믿음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또한 제 아랫배의 붉은 멍은 글자가 되어옵니다이다.
5월 25일
손끝 지문이 녹아 내려 모든것을 통과하니 드디어 당신을 만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6월 6일
믿음이시어 저의 피부에 당신의 인장을 새겨넣으십쇼.
6월 66일
저는 당신의 기록이 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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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님. 작가님의 작품을 재밌게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홍보 목적으로 다시 써도 괜찮은지 허락 받으로 왔습니다. 글에는 작가님의 글 첨부와 간단한 리뷰몇가지와 함께 등록될 예정입니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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