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자 밝은 조명이 망막을 찌른다.
'...내가 어제 불을 안 끄고 잤었나?'
알람소리는 아직 울리지 않았다. 아마 새벽에 깼나 보다.
'출근까지 얼마나 남았지?'
시간을 보기 위해 휴대폰을 찾으려고 일어났다. 그리고 난 그제서야 내가 누운 곳이 내 방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바닥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육면체 모양의 방. 흰색 벽, 흰색 바닥, 흰색 천장, 가구는 하나도 없었다. 천장에는 흰 전구가 매달려 있고, 정면에는 두 개의 문만 보였다.
당연히, 난생 처음 보는 곳이었다.
'내가 왜 여기 있는걸까?'
납치일까? 딱히 유복하지도 않은 나를 굳이?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만한 짓을 한 기억도 없다.구속도 하지 않고 이런 특이한 곳에 가둬둔 것도 납치라기에는 이상하다. 어디 수술을 당했다거나 다친곳도 없다
몰래 카메라? 하지만 사방을 둘러보아도 카메라는 커녕 창문 하나 없다. 혹시 자그마한 카메라가 있을까 싶어 주변을 둘러보다, 바닥에 놓여져있는 종이 한장을 발견했다.
종이를 들어서 보자 이렇게 적혀있었다.
1. 올바른 선택을 통해 탈출구로 나갈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선택을 하면 기억을 잃고 처음으로 되돌아 갑니다.
현재반복횟수:3
남은기회:9999997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다.
긴장한 상황에서 이 글을 보자 오히려 맥이 풀렸다.
기억을 잃는다라... 영화나 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설정이다.
역시 몰래카메라 같은건가. 사람을 영화속 같은 상황에 던져 놓고 반응을 지켜보는.
지인중에 이런짓을 저지를만한 사람은 없다. 아마 유튜버나 방송 프로그램인가?
...솔직히 이대로 어울려 주는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정면에있는 두 문을 쳐다 보았다.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거겠지. 별다른 고민 없이 왼쪽문에 손이 갔다.
그리고 문고리를 잡고 열려는 순간.
섬뜩한 느낌이 들어 손을 멈췄다.
출근할 때 이따금 그런 기분이 느껴질때가 있다. 별 이유없이 찜찜한 기분.
보통 그럴때는 회사에 도착하고 나서야, 집에 필요한 서류라거나 써야할 물건을 두고 왔다는게 떠오른다.
그제서야 그게 불안감의 원인이었다는것을 알고, 뒤늦게 후회한다.
'...어째서 지금 그 불안함이 느껴지는 걸까?'
나는 문고리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 나왔다. 그리고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불안함을 다시 한번 곱씹었다.
'내가 뭔가 놓친게 있는건가?'
잠깐 생각해보자.
분명 난 집에서 자고 있었다. 그렇다면 누가 집에 침입해서 자고있는 날 납치해서 여기로 옮겨놓았다는 건데...
당연하지만 불법침입이다. 납치 감금이라고도 볼수있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다면 바로 논란에 휩싸여 종영되어 버릴것이다.
물론 어느 개념없고 생각이 짧은 유튜버나 방송국 PD가 일을 저지른 걸수도 있다.
근데 왜 하필 나를? 나는 연예인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짓을 저지른걸까?
어떤 정신병자가 아무 이유없이 나를 골라서 납치한걸까?
영화 올드보이처럼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일로 원한을 품은 이가 있는건가?
한번 떠오른 의문이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나는 다시 종이에 적힌 글을 들여다 보았다.
1. 올바른 선택을 통해 탈출구로 나갈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선택을 하면 기억을 잃고 처음으로 되돌아 갑니다.
현재반복횟수:3
남은기회:9999997
'...흠"
현재반복횟수:3
내가 기억못하는 시도가 2번 더 있었다고 말하고 싶은걸까.
...정말 바보같은 생각 이지만
혹시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물론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는건 알고 있다. 믿는게 멍청한 짓이라는 것도 알고있다.
그렇지만 일단은 이 글이 사실이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두번의 시도가 이전에 실제로 존재 했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내가 지금 이 글을 믿지 않기로 결심하고, 왼쪽문을 선택하고 나간다면?
그렇다면 분명 이전 시도에서도 나는 이 글을 무시하고 왼쪽문을 선택했을 것이다.
다음 시도에서도 기억을 잃은 나는 또 다시 이 글을 믿지 않고 왼쪽문을 선택할것이다.
즉 내가 이글을 믿지 않기로 한다면.
나는 천만번의 기회에서 모두 왼쪽문을 선택하게 될것이고, 만약 왼쪽문이 틀린 선택이라면...
난 절대로 여기서 나갈수 없을것이다. 섬뜩한 기분이 온 몸을을 훑고 지나갔다.
나는 일단 이글을 사실이라고 가정하기로 했다. 설령 거짓이라도 내가 손해보는건 없고.
사실인데 만약 내가 믿지 않는다면... 최악의 사태가 될것이다.
종이를 다시 한번 읽어 봤다.
잘못된 선택을 하면 기억을 잃고 처음으로 되돌아 온다
지금은 3번째 시도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전 시도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뜻일 것이다.
처음에 나는 왼쪽문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니...
'그렇다면 오른쪽문을 선택하면 나갈수 있는건가?'
하지만 종이에 적힌 다른 글이 신경쓰인다
남은기회:9999997
나를 여기 납치한자가 무슨 목적으로 나를 납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작 이지선다에 기회를 천만번이나 주는건 이상하다.
다른 가능성이 떠오른다. 이 방이 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그렇다면... 현재 시도가 3번째 라고하더라도 내 이전 선택이 틀렸다는 보증이 되지는 않는다.
왼쪽문으로 들어가서 그 다음 방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을수도 있겠지
아니
애시당초 지금 이렇게 왼쪽문에 들어가지 않고 가만히 서서 생각하고 있다는 시점에서
이전 시도에서 내가 왼쪽문에 들어갔다고 확신할수도 없다.
나는 이전 시도에서도 지금처럼 종이에 적힌 글을 믿어 보기로 결심하고 선택을 보류했을 가능성이 높다.
숨을 한번 들이켜보고 생각을 정리했다.
종이에 적혀있는 글이 사실이라면
이전 시도에서도 나는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 시도에서도 나는 같은 고민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고민끝에 특정 선택을 한다면 나는 모든 시도에서 해당 선택만을 할것이다.
그리고 그게 잘못된 선택이라면 나는 이곳에서 나갈수 없을테고...
한번의 선택이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나을것이다. 뭔가 다른 해결책이 없을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메모를 해두는 것이었다.
잘때 입고있던 실내복 주머니를 뒤져보았다.
당연히 휴대폰 같은건 없었지만. 운좋게도 볼펜이 한자루 들어있었다. 어제 메모하고 실수로 주머니에 넣고 자버린건가.
황급히 종이에다 메모하려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러면 너무 간단한거 아닌가? 나를 가둔이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이걸 용납할까?'
그리고 애시당초 이전 시도에서 내가 이 간단한 방법을 떠올리지 못했을까?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어디에도 메모지나 내가 남긴 흔적같은건 하나도 없다.
내가 지금 이 해결책을 떠올렸다는것은 이전의 나도 같은 해결책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 방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는걸까?'
'혹시 내가 남긴 메모를 누가 치워버리는 거라면?'
'문에다 볼펜으로 적어버릴까? 아니면 몸에 상처를 내서 표시해두는건?'
그렇게 생각하고는 문을 쳐다봤다. 문은 새하얗다 어떤 흔적도 없이. 그리고 내 몸도 어떤 상처도 없이 멀쩡했다.
나는 분명 선택을 하기전 문에 흔적을 새기고 몸에 상처를 내서 표시를 해둘 것이다.
그러니 이전에도 나는 그런 행동을 했겠지. 하지만 문에도 내 신체에도 아무런 흔적도 없다.
'역시 이글에 적힌것은 거짓말인가?'
'아니면 기억을 지우는게 가능하다고 가정한 시점에서 그런것도 가능하다고 해도 이상한건 없는건가...'
만약 이글에 적힌게 사실이라면, 메모나 흔적을 남기는 방법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야 한다.
이전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선택을 했었을까?
다음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
나는 상상한다. 종이를 보고, 헛웃음을 짓고, 왼쪽 문으로 걸어가서, 문고리를 잡았다가, 곧바로 손을 떼고 물러서서, 가만히 서서, 종이를 내려다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나를.
내가 지금 하는 생각과 선택을 과거의 내가 이미 했었던것이고 또 미래의 내가 하게 될것이다.
종이를 들여다 본다.
현재반복횟수:3
기억을 잃는 것이 사실이라면 천만번의 시도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변하는것은 이 종이에 적혀있는 반복횟수일 것이다.
'이걸 뭔가 단서로 사용할수 없을까?'
어쩌면 이게 유일한 실마리 일지도 모른다.
'각 횟수 별로 행동을 미리 정한다면?'
예컨데 반복횟수가 1일때는 왼쪽문, 2일때는 오른쪽문, 3일때는 왼쪽문을 열고 방에 가만히 있는다 라는 식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곧바로 문제에 부딪혔다.
첫째로 천만번이나 되는 기회에 그렇게 일일이 행동을 지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둘째로 한다 하더라도 내가 다른 시도 에서도 동일하게 행동을 지정할 가능성은 낮다.
각 시도 횟수 별로 내 심리상태는 미묘하게 다를 것이다.
처음시도에서는 메모가 사라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덜할것이다. 방에 메모나 흔적이 없더라도 그걸 부자연스럽게 여기지 않을테니까.
마지막 시도에 가까워 진다면, 지금보다 더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이 생각을 하고 있을것이다.
행동을 복잡하게 지정할수록 내가 다른 시도 횟수에서 정확히 같은 생각을 할 확률은 줄어들것이다.
덤으로, 애초에 이방에는 선택지가 눈 앞의 두문 말고는 보이지도 않는다.
행동을 지정하는 것은 단순해야만 한다. 내가 모든 시도에서 동일하게 떠올릴수 있을 정도로.
그렇다면, 행동을 선택하는것에 일정하고 간단한 규칙을 정해두는것은 어떨까?
'홀수번째 시도에서는 왼쪽문을. 짝수번째 시도에서는 오른쪽문을 선택하자.'
내가 모든 시도에서 이 규칙을 떠올렸다면... 나는 5000000번은 왼쪽문을 나머지 5000000번은 오른쪽문을 선택할것이다.
'다시한번 정리해보자'
나는 이글에 적힌글을 사실이라고 가정했다.
기억을 잃고 이곳에서 깨어난 나는, 높은 확률로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할것이다.
따라서 생각없이 선택한다면, 나는 모든 시도에서 같은 선택을 반복할 것이다.
이는 내가 시도할 기회를 실질적으로 단 1번으로 줄이는 위험한 짓이다.
따라서 나는 선택을 분화 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서 행동을 정하는 간단한 규칙을 떠올린다.
다른 시도들에서도 나는 같은 생각을 할것이고 같은 규칙을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하아"
숨을 한번 들이마셨다.
종이를 다시 들여다 보았다.
현재반복횟수:3
종이를 약간 찢어서 "현재반복횟수:3 나는 홀수번째 시도에서는 왼쪽문을. 짝수번째 시도에서는 오른쪽문을 선택하기로하고 왼쪽문을 열었다." 라고 쓰고 방 중앙에 놔둔다.
왼쪽문에 볼펜으로 "시도횟수:3" 이라고 쓴다. 지울수 없는 자국이 새길정도 강하게 긁어내다시피 글씨를 썻다.
왼쪽 손등을 볼펜으로 그어서 "3-L" 이라고 피가날 정도로 상처를 낸다.
나는 다시 왼쪽문 앞에 선다.
문고리를 들여다 본다. 저걸 열어버리면 이제 돌이킬수 없다.
어쩌면 이 모든게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질나쁜 장난일 확률이 높겠지.
하지만 불안하다. 참을수 없을정도.
'...내가 뭔가 놓친게 없을까?'
다시 생각에 잠긴다.
'이 문을 열면 어떻게 되는걸까? 이문 너머에 뭐가 있을까?'
설령 올바른 문을 선택 했다 할지라도. 또다른 방이 존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과 같은 방법을 적용할수 있을까?'
애초에 내가 계속 동일한 규칙을 떠올리고 실행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첫번째 시도에서 메모 한장 남기고 아무 선택이나 해버렸을지도 모른다.
남은기회가 거의 사라져 가면 자포자기해버릴지도 모른다.
도저히 스스로를 믿을수가 없다.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숨이 거칠어진다. 나는 문앞에 가만히 서 있다. 도저히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다.
불안한 상상이 계속 이어지고, 불쾌한 기분은 커져만간다.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계속 생각을 거듭했지만, 생각은 쳇바퀴처럼 맴돌기만 했다.
...이제 선택을 해야만한다
나는 왼쪽문의 문고리를 잡는다.
문을 열기전에 다시한번 생각을 정리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그리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지금 이 행동이 내가 최선을 다한 결과이고 나는 과거와 미래의 모든 시도에서도 끝까지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같은 행동을 할거라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리고 문을 열었다.
눈을 뜨자 밝은 조명이 망막을 찌른다.
'...내가 어제 불을 안 끄고 잤었나?'
알람소리는 아직 울리지 않았다. 아마 새벽에 깼나 보다.
'출근까지 얼마나 남았지?'
시간을 보기 위해 휴대폰을 찾으려고 일어났다. 그리고 난 그제서야 내가 누운 곳이 내 방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바닥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육면체 모양의 방. 흰색 벽, 흰색 바닥, 흰색 천장, 가구는 하나도 없었다. 천장에는 흰 전구가 매달려 있고, 정면에는 두 개의 문만 보였다.
당연히, 난생 처음 보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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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시도에서 화자가 어떻게 행동할지, 과연 오른쪽 문을 선택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결말이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좋다 너무
천만번중 한번은 오른쪽 가겠지..? 문제는 우리도 오른쪽이 답인지 모른다는거
길게 생각할수록 홀왼짝오든 뭐든 정하고 남길 것 같은데 종이 찢은게 3회차땐 안보였단건 4회차도 발견 못하겠구나 - dc App
초반부분에 기억못하는 시도가 2번더있었다 < 이거 3번이라고 해야하지 않음? 실패하고 리셋되야 반복횟수 1회니까 아직 글 다 안읽어서 만약 떡밥이면 댓삭함
그냥 셔틀콕 던져서 살짝이라도 왼쪽으로 기울면 왼쪽문으로 간다 이런 식으로 결정하면 무척 간단할텐데 셔틀콕이 없어도 뭔가 대체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 dc App
그런 방법도 생각은 했는데 완전한 무작위로 운에 맡기기 보다는 자신의 행동이 통제 가능하고 다른시간대 에서도 추론 가능한편이 더 이야기 쓰기가 편해서 근데 그게 작품내에서 표현이 안되있네... 내 능력부족임 - dc App
이번회차에는 오른쪽 갈 것 같은데
나라면 종이 앞뒤에 왼쪽 오른쪽 적고 시도 횟수 만큼 빙글빙글 돈 다음에 던질듯 완전 랜덤하게 하면 저 수많은 시행횟수 중에 한번은 정답에 걸릴지도
그런 방법도 있긴한데 운에 맡기기 보다는 선택을 배분하는 방식이 머리쓰는 느낌나서 후자로 함 - dc App
운 같은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을 믿고 문을 연 순간 이미 끝임. 천만 번의 기회가 남았더라도 모든 '나'가 똑같은 생각과 결정을 내릴 것이기에 똑같은 영상을 무한재생한 것처럼 똑같은 선택을 하고 말 거임 중간에 갑자기 다른 문을 연다는 선택지가 아예 없어져 버린 거
그것때문에 화자도 "나는 홀수번째에 왼쪽문, 짝수번째에 오른쪽문을 연다."라는 규칙을 지정해서 그런 상황을 피하려고 한거임 - dc App
그렇게 하면 화자가 똑같은 생각을 한다면 다른 선택을 할테니까 - dc App
ㄴㅇㄱ
나라면 종이양면에 표시하고 날려서 떨어진쪽으로 선택하는방향으로 갈듯 천만번은 뭐든 랜덤으로 선택하더라도, 결국엔 결과가 나오기엔 충분할꺼같아서
이러면 이제 탈출하겠네 무조건아님?
볼펜 빙그르르 돌리면 안되냐?
난 뭔가 왼오 상관없이 바로 열고 나간다는 선택을 하면 탈출 가능한데 쓸데없이 길게 생각해서 시간초과로 리셋되는 게 아닌가 생각했음 아니면 반대로 일정시간 기다리면 되는데 너무 일찍 열어버렸다든가 '올바른 문'이 아니라 '올바른 선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