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석 소위는 오늘의 정신 교육 마무리를 위해 종이를 걷었다.
"자, 2소대. 다들 뜬금없이 유서 쓰느랴 어색 했을텐데 고생했다."
평소에 장난기가 가득한 소대원들이었지만 막상 유서를 쓰다 보니 몇몇은 눈물을 글썽였고, 그 모습에 윤 소위는 뭉클함을 느꼈다.
"소대장이 간략하게 봤는데 제일 잘쓴 소대원이 눈에 띄어서 발표 한 번 시켜보려고. 이수한, 한 번 읽어봐!"
걷은 유서를 간단히 훑어본 윤 소위는 병장 이수한을 향해 방긋 웃으며 종이를 돌려주었다.
"어...소댐, 쪽팔린데...꼭 해야합니까?"
수한은 무언가 곤란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지만,
"어서."
방금까지 방긋 웃던 윤 소위의 표정은 이내 다른 사람인 듯 차갑게 변했다.
"유, 유서...어머니 저 수한이에요..."
수한은 소대장의 모습에 떨리는 손으로 유서를 읽었다.
처음에는 소대장이 짓궂다고 생각하며 웃는 소대원들이었지만, 이수한이 유서를 읽어 나갈수록 표정이 굳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수한이 유서가 마지막으로 향할 때쯤에 소대원들은 점점 이수한을 둘러싸기 시작했고, 유서를 다 읽었을 때 이수한의 비명 소리가 생활관을 뚫고 복도로 울려퍼졌다.
"자, 2소대. 다들 뜬금없이 유서 쓰느랴 어색 했을텐데 고생했다."
평소에 장난기가 가득한 소대원들이었지만 막상 유서를 쓰다 보니 몇몇은 눈물을 글썽였고, 그 모습에 윤 소위는 뭉클함을 느꼈다.
"소대장이 간략하게 봤는데 제일 잘쓴 소대원이 눈에 띄어서 발표 한 번 시켜보려고. 이수한, 한 번 읽어봐!"
걷은 유서를 간단히 훑어본 윤 소위는 병장 이수한을 향해 방긋 웃으며 종이를 돌려주었다.
"어...소댐, 쪽팔린데...꼭 해야합니까?"
수한은 무언가 곤란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지만,
"어서."
방금까지 방긋 웃던 윤 소위의 표정은 이내 다른 사람인 듯 차갑게 변했다.
"유, 유서...어머니 저 수한이에요..."
수한은 소대장의 모습에 떨리는 손으로 유서를 읽었다.
처음에는 소대장이 짓궂다고 생각하며 웃는 소대원들이었지만, 이수한이 유서를 읽어 나갈수록 표정이 굳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수한이 유서가 마지막으로 향할 때쯤에 소대원들은 점점 이수한을 둘러싸기 시작했고, 유서를 다 읽었을 때 이수한의 비명 소리가 생활관을 뚫고 복도로 울려퍼졌다.
아쌔이! 전우애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