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YHW영화관 읽고나서 쓴 피드백임. 사실 상 작성자 보라고 쓴 거고 내용 기니까 다른 낲붕이들은 이 글 봐도 큰 의미 없음.


첫 작품이라고 하길래 초반부터 글 쓸 때 안 좋을 수 있는 버릇같은거 잡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허락받고 훈수 씀.
혹시 공격적으로 느껴지는 대목이 있다면 사과함. 글 앞으로 많이 쓰면 더 재밌어질 것 같기도 하고 형식적인 부분만 개선해도 좀 더 확확 잘 읽힐 것 같아서 초장문 감상평 써봄.
참고로 내가 현재 하고있는 일이 교정교열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뭘 이렇게까지해야함?;”싶을 수도 있음. 적당히 걸러듣길

순서는
1.형식적 피드백
2.내용적 미미한 피드백(내용적인 피드백 쓸 짬은 없음 난)
3.감상후기

이렇게 쓸게.

1.형식적
-~니다, ~니오 체를 쓰다가 갑자기 중간에 음슴체 나옴. 큰 문제는 아닌데 몰입을 위해서 맞춰도 좋음

-가운데 정렬 말고 좌측 정렬이 더 읽기 좋을듯 이게 정답이란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의견임

-‘현실의 굴절에서 생성된 장소‘라는 부분이 좀 애매함. 굴절이란 말 자체가 명사라기보단 동사 성격이 강함. “현실이 굴절되어 생성된” 쪽이 낫지않을까싶음
-보기엔/보이겠지만/외‘관’ -> 다 본다는 뜻임. 한 번만 써도 됨. “겉으로 보기엔 현실같겠지만“ 정도를 추천

-문장 성분 순서 재배열
(이 괴이는 최다로 실종자를 이곳으로 데려왔으며 -> 이 괴이는 괴이들 중에서도 실종자를 가장 많이 이곳으로 데려왔으며.)

-굳이 안 써도 되는, 문장을 뚱뚱하게 만드는 덧붙임말이 많음
(ex. 사망‘할’ 시 -> 사망 시 / 입장‘을’ 하십시오 -> 입장하십시오 / 이후에 -> 이후 / 절대로 -> 절대 / 그중에 -> 그 중)

-공통적으로 나오는 전체적인 띄어쓰기 수정
*내 생각에 너 약간 잘못 쓰는 버릇 패턴이 있음 그냥 아묻따 맞춤법 검사기 돌려. 잘 보면 아마 이중용언 띄어쓰기랑 헷갈리는듯? 본용언+보조용언 뭐 이런 건 떼도 되는데 명사+동사는 붙여써
(ex. 이v곳 / 그v날)
(동일 한 -> 동일한 / 후로 부터 -> 후로부터 / 탈출 할 -> 탈출할 / 상영 될 -> 상영될 / 확인 하십시오 -> 확인하십시오 / 영화 인지라 -> 영화인지라 / 무력화 시킨 -> 무력화시킨 / 성공 한다면 -> 성공한다면)
(쉼표 뒤는 띄어쓰기 해야됨 규칙서 4번 확인)

-단순 오타
(첫번쨰, 2번쨰 / 준비해 한 -> 준비한)(제3 영화관 -> 제3 상영관)(2발로 서 있는 -> 두 발로 서 있는)
-단순 띄어쓰기 실수
(다른 한 쪽머리 -> 다른 한쪽 머리)(퇴장 문 까지-> 퇴장문까지)(고통만 더 할뿐 -> 고통만 더할뿐)

-주어가 없는 문장들
ex. ~위로금을 드립니다-> 누가 주는 지 대충 읽어도 문맥 상 이해는 충분히 되는데 준다 라는 동사의 주체가 빠져서 문장이 엉성해보일 수 있음 부대라는 단체명을 기재하면 좋을 것 같음 이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거긴함

-추측적이고 불확실한 문장
ex. 209명 정도입니다-> 209명입니다. / “수색에 참여한 대원에겐 사전에 나눠드린 가방 안에 부대에서 준비한 물품이 들어있을 겁니다”-> “사전에 지급해드린 가방에 부대에서 준비한 물품이 들어있습니다.“ (수정해야한다고 생각한 이유: 규칙서 읽고있으니까 수색에 당연히 참여한 상황 아님? / ~을 겁니다 라는 말투는 너무 추측적임. 물품도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게 아니면 확정되게 말하는 게 나음)

-지나치게 긴 문장
ex./만일 지정 시간이 다 되어~로이가 귀하를 잡지 못하였을 때~로이는 아쉬워하며~귀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상영관에는 ‘로이와 친구들’의 극장판이 상영되며~로이는 스크린 안으로 뛰어 들어갈 것입니다./ 총 6문장이 하나로 이어짐
-> 제한 시간까지 로이에게 잡히지 않았을 경우, 로이는 귀하에게 아쉬워하며 작별 인사를 할 것입니다. 그 후 스크린에 ‘로이와 친구들’ 극장판이 상영되고 로이는 그 안으로 뛰어 들어갈 것입니다. / 총 3문장이 2개로 나눠지지? 연습해봐

2.내용적

-“반드시 영화관에서 예매하여야합니다“-> 온라인 예매하지말라고 현장예매하라는 말? 약간 뇌 빼고 읽으면 처음에 확 이해되진 않음

-50000 말고 5만 이라고 적으면 읽기 더 좋을 것 같음

-생존율 얘기하는데 그냥 든 생각. 몇 명이 가서 7명이 돌아온 건지 적으면 더 이해가 잘 되지 않으려나싶네

-“임의로 만들어진 신분증”-> 뭐가 임의로 만들어진 건지 알 수 없음. 위조 신분증을 얘기하는 건지 아니면 수색 참여자 본인의 동의 없이 부대 측에서 만든건지 아니면 참여자 신원이 아닌 랜덤하게 다른 사람의 정보를 기재한 건지, 그것도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정보를 만들어 적은 건지 모름. 그냥 신분증이라고만 적어도 큰 문제 없음.

-알약의 단위는 통이 아니라 개수임. 대충 맥락 상 이해는 가능한데 “노란색 알약이 든 통 한 개“라고 해도 됨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거.

-실종자 수색한다는 특징 & "보디캠에 직원의 얼굴이 찍힐 시 부대에 조사를 진행하여 실종자의 가족들에게 장례비와 위로금을 드립니다" & "푸드 판매대는 실종자를 찾기 쉬운 제일 쉬운 장소입니다" & 배우 괴이의 등장 및 싸인 앨범을 이용한 꼼수, 배우에 대한 칭찬 꼼수 등

=> 약간 이 갤에서 핫한 수색연합 시리즈가 굉장히 연상됨.단체 특징뿐만 아니라 나오는 표현도 겹쳐서 네 글의 장점이 묻히고 덜 드러남. 다른 글이 연상되는 건 좋지 않음

확실하진 않은데 위 내용 중 떠오르는대로 써보자면
•실종자가 괴이 현상에 있는 거 확인될 시 유족에게 보상금 지급 등
•수색연합에선 아마 에브리데이마트 정육점에서 저런 표현 썼을 거임. 고기라서 찾기 쉽다고
•열차 달리는 거 그 편에서 배우 괴이랑 싸인 얘기 나옴

난 충분히 이 영화관 글 재밌다고 느끼는데 이런 게 겹쳐버리면 다른 갤럼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너 스스로도 개성있게 쓰기 어려워질 수 있음. 내가 대강 읽어서 기억 헷갈린 걸 수도 있으니 꼭 한 번 확인해봐라

3.마지막 글 자체에 대한 후기(피드백은 아님)
스토리나 캐릭터 부분 피드백 원한다고 했는데 여기서부터는 전문성 1도 없고 ㅋㅋㅋㅋ 독자 1로 걍 느낀대로 써봄

-스토리 난 좋음. 정확히 말하면 마지막 영화 예매 후 다른 괴이현상이란 이세계에 진입하는 것 같아서 좋고 영화마다 대응법이 다른 것도 재밌음. 그리고 오케스트라 영화? 기억에 남는데 그 전까진 초긴장 상태였다가 편안하게 풀어지는 느낌이라 강약조절 좋았음
영화관이면 빌딩 안에 몇 층 정도로 있을텐데 그 빌딩 안 다른 층들도 괴이면 재밌을듯 ㅋㅋㅋㅋ 아래층 헬스장 괴이 뭐 이런...
-캐릭터 괴이들 좋음 난 그 중에 청소부가 좀 기억에 남는 게 청소부가 도와주는 것도 신기함 역시 착하게 살면 도와주는 건가봐... 노인은 걍 무섭고 버전 너무 다양해서 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