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버스 안
맨 앞줄의 아기가 간간히 칭얼거리는 소리와
버스의 엔진 소리만 들리는 고속버스
옆자리 여자는 입을 다무는 것도 잊은채 깊게 잠들었고
나도 고개가 반쯤 꺾인채 졸고있었다.

'삐이이이이이이이이'

갑자기 버스 내에 동시에 울리는 핸드폰의 사이렌에 놀라 화면을 보았다.

[아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긴급 재난 문자 같은데 이게 무슨..

나만 이해를 못한건가 싶어 고개를 들었는데
모든 버스의 승객이 나를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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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사이렌 울리길래
짜릿해서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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