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 노크를 하자마자 박수를 머리 위로 세번 치세요.
문이 열림과 동시에 독서부실 선생님께 박수치는 모습을 보여야 해요.
노크하자마자 열리니까 잠깐이라도 멈칫하면 안 돼요.
박수치는 모습을 보이자마자 두 손을 머리위로 포개 올려요.
그럼 독서부실 선생님이 부실 안으로 들여보내줄 거예요.
독서부실 선생님은 독서부실 내에서만 우리를 지켜줘요.
하지만 그도 마찬가지로 그들과 같아요. 전적으로 의지하면 안 돼요.
심기에 거스르는 행동을 하면 쫓겨나게 되어 영영 안전지대는 꿈도 못 꿔요.
독서부실은 직삼각형 모양이며 바깥 창문이 없고 아주 좁아요. 5평 정도.
방이 대충 사각형으로 보이겠지만 한쪽 구석을 커텐으로 가려놔서 그래요.
그 공간엔 작은 티비가 있어요. 한명만 앉을 수 있는 쇼파도요.
그런데 교장선생님이 티비를 보는 것을 싫어해서 숨겨둔 거예요.
복도 쪽에서 부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은 부실 선생님께서 커텐을 쳐놔서 괜찮아보이지만
문이 열림과 동시에 독서부실 선생님께 박수치는 모습을 보여야 해요.
노크하자마자 열리니까 잠깐이라도 멈칫하면 안 돼요.
박수치는 모습을 보이자마자 두 손을 머리위로 포개 올려요.
그럼 독서부실 선생님이 부실 안으로 들여보내줄 거예요.
독서부실 선생님은 독서부실 내에서만 우리를 지켜줘요.
하지만 그도 마찬가지로 그들과 같아요. 전적으로 의지하면 안 돼요.
심기에 거스르는 행동을 하면 쫓겨나게 되어 영영 안전지대는 꿈도 못 꿔요.
독서부실은 직삼각형 모양이며 바깥 창문이 없고 아주 좁아요. 5평 정도.
방이 대충 사각형으로 보이겠지만 한쪽 구석을 커텐으로 가려놔서 그래요.
그 공간엔 작은 티비가 있어요. 한명만 앉을 수 있는 쇼파도요.
그런데 교장선생님이 티비를 보는 것을 싫어해서 숨겨둔 거예요.
복도 쪽에서 부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은 부실 선생님께서 커텐을 쳐놔서 괜찮아보이지만
교장선생님이 오시면 바로 커텐을 젖혀서 부실 안을 보여드리고 있어요.
독서부실에 들어오면 독서할 책을 바로 꺼내어 착석하기 전엔 손을 내리지 말아요.
지체하지 말아요. 부실은 아주 좁아서 오래 서 있으면 정신사나워서 부실 선생님이 싫어해요.
책을 골라 빈자리에 착석했으면 책을 정말로 읽던지 읽는 척을 하던지 해요.
그 순간만이 바로 이 학교에서 가장 안전한 순간이에요.
행여나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부실 안을 들여다봐도 우리는 부원으로 보일 거거든요.
조용히 독서하는 부원들이 가득 찬 부실에 교장선생님이라고 해도 함부로 들어오시진 않아요.
옆에 이미 착석해 독서하고있는 진짜 부원일 수도 있는 학생들과 행여나 수다 떨 생각은 하지말아요. 그들을 방해하지 마세요.
쇼파와 티비가 있는 공간에 가려면 3시간 정도는 앉아서 독서한 부원만 갈 수 있어요.
다른 부원이 먼저 들어가 있는 경우 다시 자리에 돌아와 독서를 하세요. 이는 몇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어요.
독서부실에 들어오면 독서할 책을 바로 꺼내어 착석하기 전엔 손을 내리지 말아요.
지체하지 말아요. 부실은 아주 좁아서 오래 서 있으면 정신사나워서 부실 선생님이 싫어해요.
책을 골라 빈자리에 착석했으면 책을 정말로 읽던지 읽는 척을 하던지 해요.
그 순간만이 바로 이 학교에서 가장 안전한 순간이에요.
행여나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부실 안을 들여다봐도 우리는 부원으로 보일 거거든요.
조용히 독서하는 부원들이 가득 찬 부실에 교장선생님이라고 해도 함부로 들어오시진 않아요.
옆에 이미 착석해 독서하고있는 진짜 부원일 수도 있는 학생들과 행여나 수다 떨 생각은 하지말아요. 그들을 방해하지 마세요.
쇼파와 티비가 있는 공간에 가려면 3시간 정도는 앉아서 독서한 부원만 갈 수 있어요.
다른 부원이 먼저 들어가 있는 경우 다시 자리에 돌아와 독서를 하세요. 이는 몇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어요.
그 공간은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고 잠을 잘 수도 있어요.
선생님이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만큼은 눈 감아주세요.
티비는 켜두세요. 화면에 노이즈가 끼기 시작하는 현상으로 교장선생님이 부실에 가까워지고 있단 것을 알 수 있어요.
휴식하고 있다가 티비에 노이즈가 끼면 부실 선생님께 곧바로 알려드리면 돼요.
아, 부실 선생님 쳐다볼 때는 머리위에 두손을 포개는 걸 잊지말아요.
행여나 잠에 깊게 들어 티비 화면의 변화를 알려드리지 못해도 그 공간을 가려주는 커텐 덕에 교장선생님께 들키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교장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부실 선생님이 당신을 내쫓을 거예요.
행운을 빌어요.
라는 꿈을꿨음 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입하고 보다 마지막 문장에서 빵 터졌네 진짜 - dc App
재밌는 글 써줘서 고마워 - dc App
칙칙한 초록색과 청록색이 뒤섞여 이상한 무늬를 이루고있던 커텐이 생각나...
무섭누 이런 꿈은 어떻게 꾸는거야 ㅋㅋ
무서웠슴 낲갤글 하도 쳐 읽어서 그런듯